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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영방송의 사회통합 역할 포기한 당파적 저널리즘
2004.10.18
의원실 | 조회 1728
"공영방송의 사회통합 역할 포기한 당파적 저널리즘
- KBS 감사, “公論을 말해야 할 때 黨論을 말해 사회갈등만 초래”

● KBS 지킴이로서 공개토론회에서 밝힌 양심의‘쓴소리’
- 강동순 KBS 감사는 지난 5월 27일 한국가톨릭언론인협의회 주최로 열린 ‘사회통합을 위한 언론과 종교의 역할’ 토론회에서 KBS에 대한 자신의 소신을 피력. 강 감사는 1973년 KBS에 공채 1기 PD로 입사한 이후 지난 31년 동안 TV2국장, 심의평가실장, 방송문화연구원장, 시청자센터 장 등을 두루 거친 후 직책 상 사장에 이어 서열 2위인 고위 임원.

- “공론을 말해야 할 때 당론을 말함으로써 공공재인 공영방송(KBS)이 사회통합의 정(正) 기능을 수행하고 있는지 의문이 든다.”
- KBS의 편파성 논란과 관련,“탄핵소추안 가결 직후 탄핵 반대 여론이 찬성 여론에 비해 7대3으로 우세하다고 해서 공영방송이 같은 비율로 편성, 방송하는 것이 정당하다고 하는 논리는 소수를 무시하는 월권행위이다. 공영방송의 사회 통합 역할을 스스로 포기한 당파적 저널리즘으로 볼 수 있다.”
- “공영방송의 사장 선임 과정은 사실상 정부의 영향력이 가장 크게 미치는 구조하에서 중간간부들이 무력화돼 게이트 키핑(gate keeping) 기능이 제대로 가동되지 못한다.‘방송을 잡는 이가 정권을 잡는다’란 말이 사라지려면 영국 BBC나 일본 NHK처럼 사회 직능 대표 등으로 구성된 20~30명 내외의 경영위원회 같은 기구를 통해 임면토록 함으로써 정권과 관계없는 정치적 중립성을 갖추도록 해야 한다.”
- KBS 노조와 관련, “공영방송 노조는 방송의 주인이 국민이라는 사실을 인식하고 노조도 사회적 책임을 진다는 차원에서 정치적 중립성을 견지해야 한다.”

● KBS 감사가 선배로서 30여년 후배들에 들려준 충언
- 이에 앞서 강 감사는 지난 2월 2일 신입예비사원들을 대상으로 한 특강에서서 KBS가 나아가야 할 길에 관해 충심어린 발언을 함. ( 다음은 KBS 사보에 실린 특강 내용을 요약한 것이다.)

- “이른바 개혁 프로그램을 주도하는 이들은 개혁이 시대적 소명이며, ‘정의’라는 확신을 갖고 일을 추진하지만, 감정적이고 완성도가 낮은 내용을 성급하게 내보냄으로써 대중성을 확보하는 데 실패하고 (일부의 열렬한 지지도 있지만) 사회 갈등을 불러일으키는 결과를 초래했다.”

(강 감사의 발언은 지난해 4월 말 정연주 사장 취임 이래 계속되고 있는 ‘KBS의 형평성 논란’을 되짚은 것. 강 감사가 언급한 개혁 프로그램은 지난해 9월 ‘송두율 교수 논란’을 일으킨 <한국사회를 말한다>를 비롯해 <인물현대사>, <미디어포커스> 등을 가르키는 것. )
- “KBS는 타 방송과 달리, 무엇이 ‘정의’라고 확신하더라도 그것을 섣불리 노골적으로 표현하여 갈등의 당사자가 되어서는 안된다. 100% 정부가 출자한 국가 기간 방송이며 수신료를 주 재원으로 하고 있는 국민의 방송이기 때문에 국민이 KBS의 주주와 같다. 이 주주들은 지역적으로나 이념적으로 골고루 분포되어 있기 때문에 KBS는 어느 특정 주주의 편에서만 서서는 안 되기 때문이다.”
- “KBS는 갈등의 당사자가 되지 말고 사회적 갈등을 해소하고 통합과 화해에 기여하는 조정자의 역할을 하면서 국민들의 다양한 주장을 반영해 주는 장으로서의 역할만을 담당해야 한다.”
- “오늘날 시청자의 수준을 감안할 때 KBS가 시청자를 주인으로 모신다고 하면서 기실 머슴이 주인을 가르치려는 자세로 방송하는 것은 논리적 모순이고 시대착오적인 것이라고 볼 수 있다.”
- “공영방송 KBS의 편성 방향은 어느 시대에나 보수, 진보, 중도 모두를 아우르는 이념적 다양성을 추구해야 하고 방송 내용도 가치 중립적 균형성을 유지해야 한다. 이른바 ‘시계추 이론’의 정당성을 주장하는 사람도 있지만, 이는 과거 경영진 시절에 보수적이고 기회주의적인 측면이 있었기에 지금은 좀 더 진보적이고 주도적으로 방송을 이끌어야 균형이 맞는다는 뜻일 것이다. 그러나 이런 사고야말로 주인인 시청자를 계도하겠다는 후진적인 생각이라고 말하지 않을 수 없다.”
- 특히 KBS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매체로서 BBC와 같이 다수가 침묵하는 경우 잘못된 여론과 국가 권력에 대해 맞서는 일을 회피하지 말아야 하며, 정치보다는 문화 매체가 되고, 권력지향적이 아니고 가치지향적이며, 투사보다는 선비다워야 되고, 어둠보다 빛을 밝히는 길잡이가 되어야 겠다.”

● 자성은 커녕 강 감사의 발언을 매도하는 KBS 노조 및 PD협회의 반응
- KBS 노조는 강 감사의 이 같은 발언에 대해 성명을 내고“강 감사의 발언은 지극히 부적절하며 KBS 감사로서 본연의 역할과 책임을 망각한 소치”라고 반박
- 또 KBS PD협회도 “강 감사의 언행은 ‘KBS 흔들기’를 목적으로 한 ‘계산된 도발’이라는 요지의 비난 성명을 발표.

2004. 10. 18

국회의원 심 재 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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