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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지도골프장 이용 특권층에 고위직 수두룩
2004.10.11
의원실 | 조회 1978
未개장 난지도골프장 이용 특권층에
정부 · 軍 · 대통령후보 당시 측근 등 고위직 수두룩

- 여성부 차관, 국방대 총장 및 총리실·국정원·감사원 고위간부 등
- 유력 정치인과 동일 이름도 등장, 체육진흥공단 간부는 제집 드나들 듯


국민체육진흥공단과 서울시와의 법정 분쟁으로 완공 후 개장조차 못하고 있는 난지도골프장에서‘코스점검’을 이유로 특혜 골프를 쳤던 3,000여명의 인사들 중에는 여성부 차관, 국방대 총장, 대통령 측근을 비롯해 총리실, 국가정보원, 감사원, 국민체육진흥공단 등의 고위 관리 등이 대거 포함된 것으로 확인됐다.

한나라당 심재철 의원이 8일 긴급 입수한‘코스점검 라운드 시간별 예약자 명단’을 통해 확인한 바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5월 두 달 사이에 신현택 여성부 차관(당시 문화관광부 기획관리실장), 국방대학교의 권영기 총장(육군 중장) 및 김광철 안보대학원장(육군 준장), 총리실의 김덕봉 공보수석 비서관 및 김관수 정당담당 비서관(당시 직책), 익명을 요구한 국정원·감사원·서울시청·마포구청 직원과 황호순 전 서울시의원 등이 자신들의 명의로 예약을 하거나 골프를 친 것으로 밝혀졌다.

또 이 명단에는 유력 정치인과 동일한 이름이 2명이나 등장해 큰 관심을 끌고 있다.

일반인이 통제된 가운데 비밀골프를 즐긴 이들은 ‘1차 코스점검 기간’ 명목으로 지난해 11월 9일부터 12월 28일까지(25일간) 735명, ‘2차 코스점검 기간’ 명목으로 올 1월 7일부터 4월 25일까지(19일간) 1,059명, 5월 1일부터 17일까지(17일간) 1,231명 등 총 3,025명이었다.

신 차관은 일요일인 지난 4월 25일 오전 9시 44분과 5월 5일 오전 9시 4분 두 차례에 걸쳐 각각 17번째 팀으로, 김덕봉 수석비서관은 5월 5일 오후 1시 4분 28번째 팀으로 각각 예약한 것으로 기록돼 있다. 또 김관수 총리비서관은 자신의 명의로 일요일인 지난 4월 25일 오전 7시 44분, 7시 52분 두 차례에 걸쳐 잇따라 예약을 했으며, 국정원 소속 백모씨도 같은 날 오전 8시 56분에 예약자 명단에 포함돼 있다.
익명으로 예약한 마포구청과 감사원 직원은 토요일인 5월 8일 오전 9시 36분과 11시 52분에 잇따라 골프를 쳤으며, 황호순 전 서울시의원은 4월 25일 오전 8시 24분에 티샷을 날리는 등 수차례 들락거린 것으로 확인됐다.

또 KTX(한국고속철도) 개통식 행사의 대행업체 선정과정에 개입한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사단법인 문화네트워크의 이사 이기택씨도 4월 25일 오전 7시 28분, 5월 5일 오전 6시 48분 등 두 차례에 걸쳐 예약해 골프를 친 것으로 확인됐다.

문화네트워크는 노무현 대통령의 후원회장을 맡았던 이기명씨가 대표로 있는 단체이며, 이기택씨는 노 대통령 후보 시절인 2002년 문화예술특별보좌관을 지냈다.

또 난지도골프장이 소속돼 있는 국민체육진흥공단 산하의 박용재 상무이사, 손동호 올림픽파크텔운용본부 사장, 박종문 경륜운영본부 사장, 유모열 전 체육진흥투표복권사업단장, 임번장 한국체육과학연구원장, 임병태 전 국민체육진흥공단 기획조정실장(현재 국방대 파견교육 중) 등도 수차례에 걸쳐 예약을 하거나 골프를 친 것으로 집계됐다.

공단 측은 2001년 7월 서울시와‘노을공원 조성·운영에 관한 협약’을 맺은 뒤 146억원을 들여 3년만인 지난 6월 21일 노을공원 및 골프장(9홀짜리) 준공 허가를 받았다.(골프코스는 사실상 지난해 10월말에 공사 완료)

그러나 공단 측은 서울시와 협약을 맺을 당시에는 1인당 골프장 이용료를 1만5000원으로 하기로 잠정 합의했다가 공사비 증가(62억원)를 이유로 준공후에는 3만3000원으로 올려달라고 요구하면서 서울시와 마찰을 빚어왔다.

또 서울시가 지난 3월 말 골프장 관리·운영권과 요금결정권에 관련된 조례를 제정해 골프장을 서울시가 운영하겠다고 한 데 이어 마포구청은 6월 초 공단 측이 제출한 체육시설업 등록허가 신청을 반려했다. 공단측은 이에 맞서 운영권은 협약에 따라 공단측이 가져야 한다고 주장하며 반발해 서울시와 마포구청을 상대로 법정 소송을 벌이고 있다.

현재 골프장은 서울시에 의해 임시사용 승인마저 거부된 상태여서 골프장 개장은 불법이며 일반인의 출입 자체도 불법이다.

2004. 10. 10
국회의원 심 재 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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