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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재철 바른 힘, 선한 정책

재철생각

오뚝이 심재철
재철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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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1.25 한나라당의 시계는 거꾸로 가나 		2016.04.29
의원실 | 조회 613
5·31 지방선거 결과가 한나라당의 압승으로 나오자 이제는 거리낄 것이 없다는 것인지 당의 발전은 물론 나라의 

앞날을 위해서도 바람직하지 못한 움직임들이 연이어 나타나고 있다. 

곧, 지방선거시의 거액 공천 비리 때는 ‘의원직 사퇴 등 입장 정리’ 운운했던 발언이 이제는 ‘역할이 남아 있

다’로 바뀌며 정치의 부활을 모색하는 것으로 보도되고 있다.
또 거액의 불법 선거자금과 돈세탁으로 ‘부패’의 오명에 따른 정계은퇴 선언도 이제는 명예회복이라는 미명아

래 정계복귀 선언으로 바뀌고 말았다.
아울러 전과, 낙하산, 시대정신 등 여러 측면에서 분수를 모른 채 누가 뭐라든 공천만 따면 그만이라는 식의 몰

염치들이 난무하고 있다.
그리고 당의 간판 얼굴이 5·6공의 이미지여서는 내년 대선 승리가 매우 힘들어진다는 상식을 외면하려는 시대착

오적인 행태도 지역감정과 함께 뒤섞여 나타나고 있다.
게다가 흘러간 시냇물이 물레방아를 돌리겠다는 것인지 예전의 일부 명성들은 때만 되면 등장하곤 해 고개를 갸

웃거리게 만든다.

창고 속 옛날 필름들을 꺼내 리바이벌하겠다는 이런 움직임들 때문에 국민들은 한나라당에게 다시 의심스러운 눈

초리를 보내기 시작하고 있다.

도대체 한나라당의 시계는 지금 몇 시인가. 온 국민들이 정권한테 정신 좀 차리라며 투표로 무섭게 꾸짖었던 것

을 한나라당은 금새 잊었다는 말인가. 정권을 심판한 것이지 우리는 혼나지 않았으니 우리는 어떻게 해도 괜찮다

고 착각하는 것인가.

7·24 재보궐선거를 위한 공천은 일정상 6월 중으로 완료될 것이다. 이번 재보궐 선거 공천은 한나라당의 미래를 

내다보는 중요한 하나의 시금석이다. 곧, 한나라당이 미래를 향해 새롭게 날개를 펼쳐 나아갈지 아니면 기존의 

무사안일에 젖어 뒷걸음만 치고 말지가 판단되는 중요한 가늠쇠가 될 것이다.

또 국민들은 7·11 전당대회에서 한나라당이 과연 과거의 부정적인 이미지들을 말끔히 털어내고 희망찬 모습으로 

내일을 향해 힘차게 출발할 것인지 여부를 주시할 것이다. 그리고 그 모습 여하에서 내년 대선 때 정권교체의 희

망을 읽을 수 있을 것인지 여부도 예감할 것이다.


2006. 6. 18
국회의원 심 재 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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