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딸 재산의혹 제기하는 문 후보는 아들 억대 유학과 재산 불성실 신고 의혹부터 해명해야 | 2017.04.1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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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원실 | 조회 1428 | ||||
안철수 딸 재산의혹 제기하는 문 후보는 아들 억대 유학과 재산 불성실 신고 의혹부터 해명해야 문재인 후보측은 안철수 후보의 딸 재산 관련 의혹을 제기하고 있지만, 아들 문준용 씨의 억대 유학 비용과 관련해 재산 불성실 신고 의혹부터 밝혀야 한다. 문 후보의 아들 문준용 씨는 2008년부터 2010년까지 미국 파슨스에서 유학을 했다. 이건희 삼성회장의 딸이 다닌 학교로도 유명한 파슨스 디자인 스쿨은 2008년 1년 학비만 $56,481(학교 공시 자료) 즉 6천5백여 만 원에 달할 정도로 부유층 자제들이 다니는 학교이다. 뿐만 아니라 문 씨가 당시 개인 홈페이지로 등록한 주소지 “524 1/2 Manila Ave. Jersey city, NJ”는 뉴욕에서 불과 4km 떨어진 곳으로 집세가 비싼 곳이다. 당시 미국 부동산 정보자료에 따르면 한 달 월세만 3천 달러(3백6십여 만원) 가량의 고가 주택이다. 유학 당시 고가의 외제차량을 타고 다닌 것으로 알려진 문 씨의 일 년 유학자금은 학비와 집세만 해도 일억여원이 넘을 것으로 추정된다. 문 씨가 2008년부터 2010년까지 약 2년 반 유학 기간 동안 지출한 어학원 비용, 파슨스 학비, 월세, 자동차 유지비와 생활비, 작품활동비 등을 감안하면 유학 자금은 족히 3억 여원은 들었을 것으로 추산된다. 특히 문 씨의 파슨스 재학 당시 2008년~2010년 동안의 환율은 최고 1,500원까지 치솟던 고환율 시기였다. 한국고용정보원에 14개월을 다니다가(성과급을 뺀 연봉 3,465만원) 휴직한 문 씨가 자비로 이같은 비용을 충당했을 수는 없었을 것이다. 아버지 문재인 후보가 경제적 지원을 했을 것이다. 문재인 후보가 아들의 유학비용과 생활비를 대준 것과 관련해 흠을 잡으려는 것이 결코 아니다. 오히려 문제가 될 부분은 문재인 후보의 거짓 서민 코스프레일 것이다. 문 후보는 2013년 펴낸 자신의 저서인 『1219 끝이 시작이다』에서는 아들 준용 씨의 유학과 관련해 “경제적으로 부담스러운 형편”이었고, “변호사를 하지 않고 있을 때여서 자신이 없었다”고 말하고 있다.
국민의 보통 상식으로 이해가 안 되는 것은 당시 문재인 후보의 재산신고액이다. 문 후보가 청와대를 나온 2008년 재산공개 내역은 총 8억7천3백만원이다. 그 뒤 2012년 재산 신고할 때까지 문 후보는 아들의 3억 여원대의 유학비용을 부담했을 것이고, 딸 문다혜 씨의 결혼식이 2010년 3월에 있었던 점을 감안해 본다면 보통의 관념으로 보면 상당한 재산 감소가 예상된다. 하지만 2012년 국회의원 재산신고 시 문 후보의 신고내역은 총 10억8천6백만원으로 오히려 2억1천3백만원이 증가했다(아들 문준용씨의 재산은 2008년에 2,829만원에서 2012년에 2천만원으로 동일). 문 후보는 재산 신고를 안 한 기간 중 경제활동에 대해 “로펌 고문 등을 하면서 돈을 많이 번 사람들도 있지만, 나는 그런게 전혀 없어서 정계 은퇴를 하면 일을 해야 한다. 늘 수입이 절실하다. 생활비라든가 활동비 등이 필요하기 때문이다.”라며 서민의 공감을 자아내기도 했다.
서민적 애환을 피력한 사람이 막대한 유학비용과 결혼자금 등을 지원하면서 어떻게 재산액이 오히려 2억1천3백만원 가량 증가할 수 있었는지 의문이 든다. ‘서민 코스프레’를 한 것이 아닌가하는 의심이 갈 수 밖에 없다. 안철수 후보의 딸 재산의혹과 관련해 문재인 후보측은 “대통령 후보로서의 기본 중의 기본은 거짓말해서는 안 된다는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문 후보는 지금껏 국민들 앞에서 수차례 “나는 털어도 먼지 안 나는 사람”이라고 자신의 도덕성을 자신하면서도 아들의 특혜채용 의혹에 대해서는 제대로 된 해명을 내놓지 않고 있다. 최근 문 후보 아들의 특혜채용 의혹 와중에 문준용 씨 친구라는 사람이 썼다는 “문준용 씨가 대학시절 지하 셋방에서 친구들과 자취했고 아르바이트로 학업을 이어갔으며, 아버지가 무직, 청와대 경비하시는 줄 알았다”라는 글이 언론의 큰 주목을 끌었다. 국민은 이 말이 사실이길 믿고 싶다. 그런 의미에서도 문 후보측은 재산신고 공백기 동안 아들 유학비와 딸 결혼자금을 동시에 지원하고도 어떻게 2억 여원이 넘는 재산이 늘 수 있었는지, 혹시 누락한 재산신고 내역은 없었는지 국민에게 속속들이 밝혀야 할 것이다. 2017. 4. 13. 국회부의장 심 재 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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