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를 비롯한 각종 공기업의 정규직 전환 과정에서 상상도 못할 고용 세습 및 부정 합격이 벌어지고 있다는 의혹이 제기 되면서 21일 일요일 국회 본관 앞에 자유한국당 의원들과 관계자들이 모여 규탄대회를 열었다.
심재철 의원도 월요일 한국은행 국정 감사를 앞둔 바쁜 일정 속에 시간을 내어 규탄 대회에 동참했다. 입만 열면 적폐 청산을 외치는 문재인 정부와 더불어 민주당은 이번 사태에 대해서 또다시 감사원 조사 결과를 지켜보자고 한다. 한국재정정보원의 정보관리 부실 및 청와대 규정 위반 업무추진비 사용 실태, 사찰 의혹을 불러일으키고 있는 기재부 장관의 의원 카드 사용 내역 보고 등 일일이 열거할 수도 없는 많은 비리와 부패 의혹에 대해 그들은 늘 감사원 조사를 의뢰하고 시간을 끌고 있다. 권력의 개입 정황이 짙은 사안마다 모두 감사원이 나서서 정리하고 의혹을 명명백백하게 밝혀 낼 수 있다면 국회는 있으나 마나한 헌법기관기관이다.
심재철 의원은 정부 여당은 자유한국당의 국정조사 요구를 받아들여야 하며 바른미래당, 민주평화당, 정의당도 본 사안은 정치적 득실을 계산하지 말고 즉각 한국당과 연대하여 현 정부의 오만과 부패에 제동을 걸어야한다고 강조했다.
자유한국당, 서울교통공사 고용 세습 규탄 대회 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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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이 서울교통공사 고용 세습 의혹에 대해 국정조사를 요구하고 나선 가운데, 휴일은 오늘 국회에서 규탄대회를 열며 압박 수위를 높였습니다.자유한국당은 오늘 오후 국회에서 김병준 비상대책위원장과 김성태 원내대표를 포함해 당 소속 의원과 당직자 수백 명이 모여 이른바 가짜 일자리·고용세습 규탄대회를 열었습니다.
자유한국당은 서울시가 서울교통공사 노조의 채용비리를 방조했고, 정부도 비정규직 정책으로 도왔다고 비판했습니다.
한국당은 이번 사안을 '권력형 채용비리 게이트'로 규정하고 공공기관 전수조사를 통해 고용 비리를 낱낱이 밝히겠다는 방침입니다.
김영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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