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기문 전 유엔사무총장 초청간담회 | 2017.01.25 | |
---|---|---|
의원실 | 조회 2160 | ||
|
||
심재철 국회부의장은 1월 25일 아침 국회 귀빈식당에서 반기문 전 유엔사무총장 초청간담회를 개최했다. '왜 정치교체인가'를 주제로 심 부의장이 반 전 사무총장을 초청하여 열린 이 자리에는 나경원 신상진 정진석 의원 등 국회의원 25명이 참석했다. 심재철 부의장은 인사말을 통해 "유력한 대선후보인 반 전 총장이 주창하는 정치교체는 무엇인지, 세상에 대한 관점이 무엇인지 알기 위해 반 전 총장을 초청했다."고 소개했다. 반기문 전 유엔사무총장은 인사말을 통해 "국회에 와서 많은 의원들을 만나게 되어 영광"이라고 말하고 자리를 마련한 심재철 부의장에게 사의를 표했다. 반기문 전 사무총장은 "나라가 어려울수록 정치가 국민을 위로하고 치유해야 하는데 현실은 오히려 정치가 문제 자체"라고 지적하고 "정치를 바꾸는 것이 중요하며, 이 자리에 계신 의원들이 그 중심에 서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국민은 새로운 정치에 목말라 있다"면서 대통합의 정치, 국민의 삶을 향상시키는 정치를 구현하는데 의원들의 지원을 당부했다. 비공개로 열린 간담회 주요 내용에 대해서 반기문 전 사무총장 측 이도운 대변인은 "개헌과 관련해 대선과 총선 일정을 일치시키는 문제에 대해 논의가 이뤄졌다"면서 "반 전 사무총장의 정치적 진로에 대해서는 주로 의원들의 의견을 듣는 자리였다"고 설명했다. 다만 "창당이나 기존정당 입당, 제3지대 구축에 대해 어떤 입장을 정한 것은 아니다"며 "시기에 대해서도 아직 결정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