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재철 "화합 못 하면 국민 신뢰받기 어려울 것... 분골쇄신해야" | 2020.04.28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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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원실 | 조회 1666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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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재철 미래통합당 당 대표 권한대행이 28일 21대 국회 당선자들을 향해 "위기 수습의 첫 단계부터 화합, 단결하지 못하면 국민 신뢰를 받기 참 어려울 것"이라며 '김종인 비대위 체제'로의 전환을 지지할 것을 우회적으로 당부했다. 심 권한대행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당선자 총회 모두발언에서 "더 갈등과 분열이 되풀이되는 실망을 주는 자리가 아니었으면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심 권한대행은 "이번 총선에서 국민들이 우리 당에 던진 메시지는 변화하고, 혁신하고, 바뀌라는 것"이라며 "구태의연한 것을 모두 도려내야 살아남을 수 있다는 것을 체험했다. 중도 무당층까지 아우르는 개혁을 못 한다면 앞으로도 우리에게 기회는 대단히 제한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일각에서 제기되고 있는 '김종인 비대위'의 권한에 대해선 "분명히 말씀드리지만, 전권이 아니다. 당 대표자의 권한"이라며 "선거로 뽑힌 정책위의장, 원내대표의 권한은 그대로 존속한다. 따라서 비대위원장이라고 하더라도 당 대표자의 권한을 행사하는 거다. 전권이라는 건 언론의 오보"라고 해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