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재철 바른 힘, 선한 정책

생생! 심재철 25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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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통합당 제1차 전국위원회 개최
2020.04.28
의원실 | 조회 1820

심재철 당 대표 권한대행이 28일 서울 여의도 63스퀘어에서 열린 미래통합당 제1차 전국위원회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0.04.28.

먼저 이번 총선 참패에 대해 지도부의 한 사람으로서 머리 숙여 사과드립니다. 제가 불민한 탓에 지도부 역할을 제대로 못 했기 때문인 듯 합니다. 죄송합니다. 당 대표의 갑작스러운 사퇴로 당헌·당규에 따라 제가 당 대표 권한대행을 맡게 됐습니다. 앞으로 어떻게 당을 수습해나가야 할지 밤잠을 설쳤습니다.

이번 4·15 총선 결과는 우리 미래통합당에 대한 국민들의 준엄한 경고입니다. 마지막 경고라 해도 틀림이 없을 것입니다. 이번 총선을 통해 드러난 국민들의 요구는 우리한테 ‘바꿔라, 개혁하라’라는 것입니다. 구태의연한 모습을 과감하게 탈피하지 못한다면 앞으로 중도층이나 무당층을 우리들이 끌어들이기 참 어려울 것입니다. 이제 새로운 지평을 개척해나가야만 생존해나갈 수가 있습니다. 2년 뒤 대선에서 우리 당이 어떻게 될 것인지는 우리가 남은 2년 동안 어떻게 할 것인가에 달려있을 것입니다.

우리 국민들은 우리 당이 어떻게 거듭날지를 예의주시하고 계십니다. 반성과 재탄생하는 모습을 보여줄 것인지 아니면 이전과 같은 분열과 갈등의 모습을 보여줄 것인지 국민들은 유심히 지켜보고 계실 것입니다.

존경하는 전국위원 여러분들, 지금은 우리가 모두 우리의 마음을 하나로 모을 때입니다. 위기를 수습하는 첫 단계에서부터 우리 당이 흩어지게 된다면 국민의 신뢰를 회복하기에는 참 힘들어질 것입니다. 우리의 단합하고 변화된 모습만이 국민들의 시선을 다시 모으고, 국민들의 지지를 끌어모을 수 있을 것입니다. 그야말로 분골쇄신, 뼛속까지 저리는 마음으로 국민들의 뜻을 받들어야 할 때입니다.

지난주에 저는 우리 당을 이끌어온 20대 국회의원 그리고 앞으로 이끌어나갈 21대 국회의원 전원 142명 모두에게 의견을 물었습니다. 한군데 모이기가 쉽지 않아서 전부 전화를 일일이 다 돌렸습니다. 그리고 거기에서 나온 의견이 비대위 체제로 가는 게 좋겠다는 게 다수 의견이었습니다. 그래서 그에 따라서 그다음 날 최고위원회에서도 압도적인 다수로 비대위 체제로 가자는 것을 결정했고, 지금 이렇게 전국위원회 진행을 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전국위원회 직전에 열린 상임전국위원회는 아쉽게도 무산됐습니다. 성원 미달로 무산됐었습니다. 그것도 역시 제 리더십이 부족했기 때문이 아닌가 싶습니다. 대단히 죄송합니다.

현재 당헌상으로 보면, 당 대표자 임기는 8월 말까지로 되어있습니다. 지난번에 통합하면서 당이 정상적으로 굴러갈 것으로 예상을 하고 8월 말까지 임기를 그렇게 잡았던 것입니다. 그리고 그 8월 말까지 되어 있는 당헌 부분을 그 조항을 개정하고자 오늘 이 전국위원회 직전에 상임전국위원회를 했지만, 상임전국위원회는 무산됐습니다. 그래서 당헌은 고치지 못한 상태입니다. 앞으로 이 당헌 개정은 새로운 비대위원장이 추진해나갈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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