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 심재철 의원이 여성가족부로부터 받은 자료를 보면 2013년부터 지난해까지 설과 추석 명절에 전국 18개 여성 긴급전화로 접수된 상담 건수는 모두 3만 천여 건으로 집계됐습니다.
연도별로는 2013년 3천 2백여 건이었지만, 매년 증가해 지난해에는2013년보다 2.8배 늘어난 8천 8백여 건으로 파악됐습니다.
심 의원은 명절 기간 가정폭력을 단순한 집안 갈등문제로 치부할 것이 아니라 사회적인 문제로 인식하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지적했습니다.
조태현 [choth@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