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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방송] 고성국의 아침저널-전화인터뷰 "경선 룰 변경해 국민들의 참여와 관심 끌어내야..."(2012.7.6)
2012.07.16
의원실 | 조회 1026


고성국:

안녕하십니까, 위원님.



심재철:

안녕하십니까.



고성국:

7월 9일까지 경선룰을 그래도 한 번 조율해볼 수 있다, 이게 황우여 대표의 얘기 아니었습니까?



심재철:





고성국:

7월 9일이 하루 하루 다가오는데, 경선 룰은 더 이상 손보지 않고 현행 룰대로 하는 걸로 봐도 될까요?



심재철:

아마 그럴 것 같습니다. 시기적으로 여유가 없습니다.



고성국:

그렇죠. 그럼 비박 후보 3인방이라고 불리는 김문수, 이재오, 정몽준 이 세 사람은 어떻게 할 것 같습니까?



심재철:

최종적인 결정은 그 분들이 선택하시겠습니다만, 저도 지금까지 언론 보도로 보면 아마 두 분은 참여하지 않을 것 같고, 한 분은 할지 말지 고심하고 있다고 그런 언론보도를 보고 있습니다.



고성국:

이재오, 정몽준 두 후보는 아예 경선에 불참할 가능성이 높아보인다는 말씀이죠?



심재철:

네.



고성국:

이렇게 경선에 불참하면 당내에서는 어떻게 됩니까. 역풍을 많이 맞을까요?



심재철:

역풍보다도 우선은 재미가 없어지겠죠. 그래도 나름대로 경쟁력이 조금 있는 분들이라고 생각했는데, 그 분들이 빠져버리면 경선 자체가 뜨뜻하고 김 빠진 맥주처럼 무덤덤하니 이런 식으로 되어버릴 가능성이 있어서, 바로 그런 점들이 경선에 좋지 않다라는 이런 얘기죠.



고성국:

우리 심재철 최고위원이 바로 그 점 때문에 여러 차례 경선 룰을 조금이라도 손을 봐야된다고 주장을 해오신 것으로 제가 알고 있는데요, 전혀 먹히지가 않았습니까?



심재철:

네, 말씀대로 전혀 통하지가 않았습니다.



고성국:

마치 벽에다 대고 얘기하는 그런 느낌이었습니까?



심재철:

네, 아주 저 나름대로는 그래도 이렇게 하면 조금이라도 더 흥행이 되고 국민들의 참여와 관심을 끌어낼 수 있지 않겠느냐라고 방법론을 얘기했었는데, 한 두 세 번에 걸쳐서 제 입장을 바꿔가면서 얘기를 했어도 전혀 안 먹혀서 좀 안타깝습니다.



고성국:

황우여 대표가 원래 남의 말 좀 안 듣는 사람입니까?



심재철:

그런 분은 아닌 것으로 저는 알고 있는데, 이번에는 룰과 관련해서는 전혀 요지부동이시더라구요.



고성국:

그래요. 그래서 다들 황우여 대표라기보다는, 박근혜 의원이 이 문제에 관한 한 요지부동이었다고 이렇게들 분석하는 것 같아요.



심재철:

아마 박 전 대표님의 입장도 영향이 없다고 할 수는 없을것입니다. 그런데 이 경선 룰은 주자들보다도 당 대표가 중심을 잡고 이 부분들을 풀어나가야 하는 것인데 물론 양쪽이 의견이 다르니까 갈등과 대립이 있을 수밖에 없는 것이죠. 그리고 그 갈등과 대립은 자연스러운 것이고 그렇다면 이것을 자연스럽게 받아들이고 이것을 어떻게 통합을 시킬것이냐 이런 점을 좀 받아주셨으면 좋았을텐데, 그러지 못하고 이렇게 지금까지 흘러와서 참 아쉽습니다.



고성국:

이렇게 김 빠진 맥주처럼 뜨뜻미지근하게 경선이 되면 정권재창출, 이거 어려울수도 있다, 이런 얘기도 비박 후보들 쪽에서도 그 동안 계속 얘기했던 내용 아닙니까. 진짜로 어렵다고 보시나요?



심재철:

흥행이 꼭 성공해야만 정권재창출이 된다라고 직결되는 것은 아닙니다. 그러나 흥행이라는 것은 정권재창출을 위한 아주 중요한 요소가 되는 것에는 틀림이 없는 것이죠. 그래서 후보들간에 박진감 넘치는 경쟁을 벌여야 하는데 그러지 못하는데다다가 더구나 올림픽 기간까지 겹쳐있고 이래가지고 도대체 새누리당 경선이 국민들의 관심을 끌 수 있겠느냐라는 점에서 참 아쉽습니다.



고성국:

근데 이 경선룰 논란 과정에서요, 많은 언론이 불통 박근혜 이렇게 쓰더라구요. 그래서 최대의 피해자는 결과적으로 박근혜 의원이 되어버린 것 아니냐, 그런 얘기도 있는 것 같던데요.



심재철:

긍정이미지보다는 그런 불통이라는, 소통하지 않는다는 부정적인 이미지에서 아마 손해를 보셨을거라고 봅니다. 저도 그런 점 때문에 이렇게 조금씩 바꿀 수 있는 것은 바꿉시다라고 당 지도부에 많은 얘기를 했었는데, 아마 박 전 대표 측에서는 이 룰을 바꾸는 것보다는 하루바삐 본선 주자가 되어서 주자로서 활동을 하는 것이 훨씬 더 강력한 효과를 낸다 아마 그런 계산 속에 이렇게 움직였던게 아닌가 싶습니다.



고성국:

그런데 최고위원님, 박근혜 의원이요, 진짜 불통인가요?



심재철:

그렇지는 않습니다. 저희들도 말씀드릴 것 있으면 하고 잘 받아들이시거든요. 그런데 이번에는 왜 그런 이미지에 손해를 봤는지 저도 잘 이해가 안 갑니다.



고성국:

원래는 불통이 아닌데, 이번에는 어쨌든 결과적으로 불통이미지를 덮어쓰게 됐다? 그렇게 보시는 모양이네요. 알겠습니다. 동시에 새누리당이 박근혜 사당화 됐다 이런 비판도 많습니다. 이게 야당 쪽에서도 나오지만 비박 후보들쪽에서도 이런 식의 표현을 많이 쓰지 않습니까. 이건 어떻습니까?



심재철:

현재 지금 당 지도부 최고위원이 아홉 분인데, 그 중에 제가 8대 1의 구도이구요, 그리고 또 이번에 공천 과정을 거치면서 예전의 지구당위원장, 지금의 당협위원장들이 많이 물갈이가 됐습니다. 그래서 아마 이런 부분들 때문에 사당화 이야기가 나오고 있는 것 같은데, 문제는 이 사당화에 대한 논란이 제기되고 있는 것은 우리가 결코 대세론에 안주해서는 안된다라는 그런 지적이라고 봅니다. 대세론 믿고 가만 있었다가 저희들은 두 번이나 이회창 후보 시절에 쓰라린 패배를 했었구요, 그렇기 때문에 이런 부분들에 저희들이 다시 한번 상기하고 절대 아픈 추억을 다시 해서는 안된다고 얘기하고 있지만, 그런 부분이 썩 그렇게 잘 효과적으로 먹히지는 않는 것 같습니다.



고성국:

최고위원 8대 1이라고 그러셨는데, 아홉명이 앉아있는데, 최고위원님만 빼놓고 전부 친박이다 이런 말씀 아닙니까.



심재철:

네, 그 중에서는 강, 온의 차이가 있긴 있습니다만, 저와 입장이 많이 차이가 나죠.



고성국:

그런 자리에 앉아있으면 기분이 어떠세요? 답답합니까?



심재철:

괜찮습니다. 물론 숫자가 중요하긴 중요하지만, 그래도 옳은 얘기를 하고 국민들이 바라는 국민들이 듣고 싶어하는 올바른 얘기를 하는 점에서 그것이 제가 해야 될 일이라고 생각하고 있기 때문에 별로 그렇게 신경쓰지 않습니다.



고성국:

그런데요, 아직도 친이 친박이라는 구별이 의미가 있느냐라는 얘기가 있더라구요.



심재철:

친이는 사실상 없는 것이죠. 그래서 지금은 친박이냐 아니면 비박이냐 이렇게 분류를 하고 있더라구요.



고성국:

아, 그렇군요. 그러면 비박 또는 옛날 친이 이런 사람들이 따로 모임을 갖거나 이런 일이 혹시 있습니까?



심재철:

최근에는 없습니다.



고성국:

아, 그래요. 진짜 없는거네요. 친박만 있는거네요. 알겠습니다. 새누리당에서 쟁책위의장도 오래 지내셨잖아요. 최근에 이제 선거가 다섯 달 앞으로 다가온 상태에서 여러 가지 정책적 사안들이 논란이 많은데요, 몇 가지 제가 짚어봤으면 좋겠습니다. 우선 무상보육 문제 말이죠, 이거 예산 때문에 중단 위기에 있다고 보는데 이건 어떻게 보세요?



심재철:

이건 한 마디로 정치권의 포퓰리즘이 원인입니다. 원래 정부에서 예산을 짤 때는 0세부터 2세까지 돈이 없는 소득 하위 70%까지만 하겠다고 했는데, 이것을 국회에서 덜컥 전체를 공짜로 주겠다고 판을 벌려놨던 겁니다. 그러다보니까 집에서 아이를 키우는 사람들도 그래 공짜니까 무조건 아이 갖다 맡기자 그리고 나 잠시 외출하는데 한 두시간 맡겼다가 그런식으로 하니까, 안 맡기면 바보다, 공짜인데 그거 안 맡기면 그런 얘기를 하지 않겠습니까. 바로 그래서 정책이 아주 잘못되어 버렸는데요, 복지라는 것은 어려운 사람부터 혜택주고 소득에 따라서 차등적으로 제공하는 게 기초상식입니다. 그런데 이걸 못해서 현재 이런 문제가 터져 나왔던 것이고 그런 점에서 기획재정부 김동연 차관이 재벌집 손자한테까지 주는 것은 문제 있다라고 얘기하는 것은 그야말로 용기 있고 영혼이 있는 발언이라고 생각합니다.



고성국:

알겠습니다. 지금 일본과의 한일군사정보협정 논란 때문에 김태효 기획관이 사의까지 표명했는데요, 그러면 대개 이런 정도로 마무리가 되도 되나요? 아니면 대통령이 직접 이 문제와 관련해서 입장을 추가로 대국민사과 또는 유감 표명이라고 필요하다고 보십니까?



심재철:

이 부분 이미 대통령께서는 절차상 하자가 있었다는 것을 지금 인정을 했습니다. 그래서 아마 이 부분은 대통령께서 말씀을 하시더라도 단순한 유감표명 정도로 얘기하지 않을까 싶구요 왜 그렇게 보는가하면 이것은 지금 국내 문제가 아니라 한국과 일본 간의 양국 간 문제가 됩니다. 국가 간의 문제가 돼서 만약에 대통령이 사과를 하게 되면 이것은 일본에 대한 문제도 저희들이 고려를 해야됩니다. 바로 국제관계 문제가 있기 때문에 이런 부분은 절차상 잘못을 인정하는 선에서 그런 점에서 유감 표명 정도면 충분하지 않느냐고 저는 보고 있습니다.



고성국:

이게 상대가 있는 외교적 문제이기 때문에 대국민사과도 여러 가지를 좀 고려해야 된다 이런 말씀이군요.




심재철:

그렇습니다. 국제문제를 고려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이 부분은.




고성국:

그런데요, 최근에 이런 일련의 상황을 보면서 당정청 협의가 안되고 있다, 이런 얘기들 많이 하는데 실제로 안되고 있습니까?



심재철:

지금은 잘 모르겠습니다. 당정청 협의 핵심이 원내대표와 정책위의장을 중심으로 해서 쭉 진행이 되어 왔던 것이니까요, 그리고 또 당 대표가 중심이 되고 그렇기 때문에 현재는 어떻게 진행이 되는지 모르겠지만, 일단은 저희 최고위원들과 청와대와의 회동이랄지 이런 것은 지금까지 한번도 없었고요, 그래서 아마 임기말이 되면서 이명박 정부가 인기가 떨어지고 그렇기 때문에 이명박 정부와 새누리당은 다르다, 아마 이런 것 때문에 이렇게 되지 않을까 싶은데요.



고성국:

지금 최고위원님이 한번도 한 적이 없으면 없는거겠죠. 그렇지 않습니까, 최고지도부인데요.




심재철:

네.



고성국:

청취자께서 이런 의견 주셨어요. < 김문수, 정몽준, 이재오 이 양반들 어린아이가 사탕 안준다고 떼쓰는 것 아닌가요 >



심재철:

물론 그렇게 볼 수도 있겠습니다만, 그 분들의 주요 관심은 국민들의 참여를 어떻게 넓힐 것이냐, 바로 저는 그 점에 문제의 초점이 있다고 봅니다. 그래서 저도 처음에 오픈 프라이머리를 얘기를 했었습니다.




고성국:

네, 시간이 부족해서 여기서 마무리 하겠습니다. 다음에 다시 연결하겠습니다. 오늘 말씀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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