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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리뉴스] 심재철 “황우여, 대표직 걸고 배수진 쳤다면...” 		2012.07.09
의원실 | 조회 932
심재철 “황우여, 대표직 걸고 배수진 쳤다면...”

새누리당 심재철 최고위원은 ‘정몽준, 이재오’ 비박주자들의 경선 불참에 대해 “황우여 대표가 대표직을 걸고 배수진을 쳤다면 적절한 타협점을 찾는 것이 가능하지 않았을까 생각한다”고 밝혔다.

심 최고위원은 9일 오전 최고위원회의에서 “이번 일로 박근혜 전 비상대책위원장이 불통 이미지가 돼서 큰 마이너스가 일어난 것이 유감이다”며 이같이 말했다.

비박계 심 최고위원은 지금까지 비박 3인과의 타협을 위해 경선시기 연기, 국민선거인단 규모 확대, 국민선거인단 인터넷 공개모집 등 중재안을 제안했었다. 그러나 전혀 반영되지 않았다.

심 최고위원은 이에 대해 “경선시기 연기, 국민참여 비율을 높이자는 등 여러 가지 중재안을 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아 유감이다”며 “수용됐다고 하더라도 전체 판세에는 영향이 없었을 것이다”고 비판했다.

황우여 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사실상 현행 룰대로 경선을 치루겠다는 방침을 밝히며 ‘정몽준, 이재오, 김문수’ 비박 3인에게 경선 참여를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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