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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인터뷰] 심재철 "연비제 안 돼…연동률 20%대 낮추면 가능할수도"
2019.12.10
의원실 | 조회 516

[인터뷰]심재철 "연비제 안 돼…연동률 20%대 낮추면 가능할수도"

"선거법, 공수처법, 패트 관련 의원 기소, 예산안을 패키지로 풀어야" "보수대통합? 어느 시점을 데드라인으로 잡을지가 중요"

(서울=뉴스1) 김민석 기자, 이형진 기자 | 2019-12-06 07:00 송고

자유한국당 원내대표에 출마한 심재철 의원이 5일 서울 여의도 의원회관에서 뉴스1 취재진과 인터뷰를 하고 있다. 2019.12.5/뉴스1 © News1 김명섭 기자

자유한국당 차기 원내대표 경선에 출마한 심재철 의원은 지난 5일 "선거제(연동형비례대표제)법은 해선 안 되는 제도"라며 "다만 연동률을 20%로 대폭 낮춘다면 받을 수도 있다"고 밝혔다.

심 의원은 이날 국회의원회관 사무실에서 뉴스1과 인터뷰를 갖고 "괴물과 같은 모습의 공수처(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법은 받아들일 수 없고 연동형비례제도 당연히 해선 안 되는 제도였다"면서 이렇게 말했다.

심 의원은 "최근 얘기 나온 '240대60' 방안도 (통과되기) 쉽지 않을 것으로 본다"면서 "선거구가 240개면 13개가 줄어들고 주변까지 25개가 흔들릴 것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연동률을 20%대로 대폭 낮추면 기존과 큰 차이가 없기 때문에 (협상이) 가능할 수도 있다"고 밝혔다.

심 의원은 "연동형비례제 도입이란 명분은 민주당이 가져가되 실질적인 큰 차이는 벌어지지 않도록 하자는 정도면 얘길해볼 수 있다"고 했다.

공수처법과 관련해선 "어떤 형태로 설치되든 수사권과 기소권을 함께 갖는다는 건 말이 안 되는 것"이라고 했다.

자유한국당 원내대표에 출마한 심재철 의원이 5일 서울 여의도 의원회관에서 뉴스1 취재진과 인터뷰를 하고 있다. 2019.12.5/뉴스1 © News1 김명섭 기자

심 의원은 여당과 패스트트랙(신속처리법안) 대치를 어떻게 풀 것인지에 대해 "선거제법, 공수처법, 의원 기소건에 예산안까지 4개 문제를 패키지로 풀어야 한다"면서 "정부·여당과 어느 것을 주고받을 것인지 교차 방적식을 푸는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심 의원은 황교안 대표와의 관계에 대한 질문엔 "황 대표를 존중하고 보호하고 따를 건 따라야겠지만, 그렇다고 무서워하거나 거리낄 것도 없다"면서 "생각나는 것을 자유롭게 말씀드리면서 소통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더불어민주당을 비롯한 여야가 '4+1' 협의체에서 내년도 예산안 처리문제까지 논의하는 것을 두고는 그는 "예산은 어차피 어떤식이든지 협상할 수밖에 없을 것"이라며 "자기들끼리 안을 올려서 그대로 밀고 가겠다? 국민들이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199개 안건에 대한 '필리버스터(무제한 토론)' 신청에 대해서는 "여당 쪽에서 변화가 없는데 우리가 바꿀 이유가 없다"며 "11일부터 시작된다면 (문희상) 국회의장이 국회기한을 잡을 거고 가장 짧게 잡아봐야 일주일인데 크리스마스 때까지 난장판이 되는 것을 정부·여당이 과연 쥐고 갈지 모르겠다"고 지적했다.

심 의원은 황 대표가 꺼내든 보수대통합에 대해서는 "당연히 보수대통합을 해야하지만 그것에만 매달릴 수는 없다"며 "어느 시점을 데드라인으로 잡을 지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심 의원은 "바른미래당, 우리공화당, 이언주 의원이 창당한 신당 등 모두 독자적으로 나서면 승률이 좋지 못하지만, 우린 승률이 높을 것"이라며 "그렇기 때문에 결국 우리당 쪽으로 끌려올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유승민 바른미래당 의원에 대한 당내 비판여론이 큰 것에 대해 "선거에선 결국 각 개인들이 살아남는 길을 선택할 것"이라며 "적절한 시점에서 그에 맞는 행동을 취하면 된다"고 설명했다.

심 의원은 당 소속 의원들을 향해 "제가 상대적으로 이미지가 좋기 때문에 원내대표가 되면 여러 가지로 도움을 드릴 수 있을 것"이라며 "호남 출신이다보니 영남지역당 이미지를 줄여 플러스 되는 지점들을 만들어나갈 수 있지 않을까 한다"고 밝혔다.

심 의원은 "제가 또 살아온 운동권 경험도 플러스가 될 수 있을 것"이라며 "다른 경쟁 후보들의 확장성보다는 제가 가진 확장성이 조금 더 크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심재철 자유한국당 의원은...

지난 20대 총선에서 경기도 안양시 동안구 을에 출마해 5선 고지에 오른 비박(非박근혜)계 의원이다. 전남 광주에서 태어난 그는 1980년 서울대 총학생회장 시절 당시 '서울의 봄' 정국에서 신군부에 맞서 계엄해제를 요구하는 학생운동 세력의 대표적인 인물로 떠올랐다.

1985년부터 동대문여자중학교에서 영어교사로 지내다 MBC에 입사해 보도국 기자로 활동했다. 1988년엔 방송사 최초 MBC노조를 만들어 초대 전임자가 됐다. 1992년 MBC방송민주화 투쟁 중 업무방해·노동쟁의조정법, 징역8월·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기도 했다. 정계에는 1995년 12월 신한국당 부대변인, 안양 동안 갑구 지구당 위원장으로 입문했다. 국회에는 16대 때 처음 입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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