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01.18 국민의 세금 좀 올바르게 써야 | 2016.04.29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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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원실 | 조회 591 | ||
며칠 전 국회의원 회관에서 국회의원이 사용하는 책상과 걸상이 모두 교체되었다. 책상이 193만원 정도이고 의자가 61만원 정도라고 한다. 의원실 한 개 당 254만원 정도가 들었으니 의원회관 전체적으로 7억원 정도가 들었다고 한다. 그런데 책걸상을 새로 바꾼 이유를 도통 모르겠다. 국회 사무처에서는 내구연한이 지나서 그랬다고 하지만 필 자는 지금 쓰고 있는 기존 책상에서 어떠한 불편도 못 느낀다. 새 책상은 너무 넓어 오히려 더 불편하기조차 하 다. 그래서 필자는 다시 예전 책상으로 되돌려 놓고 쓰고 있다. 이번의 일괄 교체는 아무래도 내 호주머니에서 나가는 돈 아니다고 생각하고 관습적으로 결정해버린 과잉반응 인 듯 싶다. 18대 국회가 임박했으니 책상을 새로 바꾼다는 변명도 가능하겠지만 이 역시 전형적인 관료적 발상 에 다름아니다. 정작 의자가 불편해서 바꾸어야 할 곳은 국회의원회관이 아니라 국회 본회의장이다. 현재 본회의장의 의자는 오금에서부터 꼬리뼈까지 의자 바닥의 앞뒤 길이가 한국인 중년남성의 표준체형보다 길다. 그러다 보니 자신의 등을 의자등판에 붙이려다보면 상체를 뒤로 젖히면서 앉을 수 밖에 없는 구조이다. 국민들이 모니터 화면을 통해 얼핏 보면 국회의원들은 본회의장에서 상체를 짐짓 뒤로 젖히고 앉아 위세를 부리는 것으로만 보일만한 의자구조 이다. 바꾸려면 바꿀 것을 제대로 바꾸어야 한다. 의원회관의 새 책걸상보다는 본희의장 의자의 교체가 더욱 필요하 다. 책상이 낡아서 공부를 못한다는 소리는 들어본 바가 없다. 국회의원들이 의원 회관의 책상이 낡아서 정치를 이 렇게 낡은 식으로 하는 것은 아니잖은가. 7억이나 되는 막대한 국민의 세금을 이렇게 허투루 써서는 안될 것이다 . 2008. 1. 18 국회의원 심재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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