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재철 바른 힘, 선한 정책

재철생각

오뚝이 심재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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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3.28 여론조사는 들러리용
2016.04.29
의원실 | 조회 557
국회 후생복지위원회에서는 3월 28일 각 의원실로 여론을 취합한다며 국회의원과 국회 직원들을 대상으로 한 ‘

설문조사’를 돌렸다. 내용이 가관이다.
 
문항 1번에서는 국회에는 현재 건강관리실, 의무실, 한방진료실, 침뜸실이 있음을 ‘미리’ 밝혀놓고, “국회의

원의 의정활동을 지원하고 국회직원의 건강관리를 위해 안마원이 필요한가”라고 묻고 있다.
다른 시설들이 이미 있으니 이 시설도 필요하지 않느냐고 ‘은근히’ 주입시킨 뒤, 다시 한번 ‘지원하고 건강관

리를 위한’ 시설이 필요하느냐고 묻고 있으니 전제조건을 붙여 특정한 답변을 유도하고 있는 것이다.
 
정확한 여론 파악을 위해서는 전제 조건이 없이 묻는 것이 상식인데도 기본부터 무시하고 있다.
 
문항 2번 이하를 보면 더욱 가관이다. 문항 1번에서 전제조건으로 필요성을 이미 주입시켜놓고 나서 다시 “건강

증진 및 업무능력 향상에 도움이 된다고 생각하십니까”라며 묻고 있다.
 
문항 설계의 기본부터 되어 있지 않은 것은 두말할 것도 없고, 설문조사를 빙자해서 여론을 왜곡하고 싶은 속내

를 노골적으로 드러내놓고 있는 것이다. 이미 특정한 답을 내려놓고 그에 맞는 답변만을 설문조사라는 이름으로 

꿰맞추는 요식행위를 하고 있는 것이다. 너무 노골적이어서 불쾌하기까지 하다.
 
이같은 꿰맞추기는 최근 청와대에서 한 여론조사에서도 잘 나타났다. 청와대는 개헌에 관한 여론조사랍시고 하면

서 4년 연임 개헌에 대한 찬반 의견을 물었지만 정작 중요한 ‘언제 할 것인지’에 대해서는 묻지 않은 것이다. 

그래놓고는 ‘대부분의 여론은 개헌을 찬성한다’고 왜곡하고 있는 것이다.
잘 알다시피 개헌에 관한 여론조사들의 결과를 보면 대부분의 국민들은 필요는 하지만 ‘지금’은 때가 아니다라

고 생각하고 있잖은가.
 
국회나 청와대가 국민의 세금을 들여서 국민의 여론을 왜곡하는 짓들을 보면 한심하기 그지없다. 저런 짓들 하라

고 내가 세금내고 뽑아준 것인가하는 의문이 들며 분통이 터질 뿐이다.
 
2007. 3. 28 
국회의원 심 재 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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