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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뚝이 심재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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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주민의 인권 보호를 위한 '제3전선'으로 모두 뭉쳐야
2016.08.30
의원실 | 조회 1002

북한자유이주민인권을 위한 국제의원연맹 축사

 

 

존경하는 각국의 의원 여러분,

북한 인권과 탈북자 보호를 위한 국제회의가 서울에서 열리게 된 것을 진심으로 축하하며 뜻 깊게 생각합니다.

 

지금 북한 주민 대부분은 빈곤과 차별에 시달리며 천부적 인권과 자유를 억압당한 채 살아가고 있습니다. 일부는 수용소에서 강제 노역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또한 북한을 떠난 자유이주민들은 자유를 찾아 전 세계를 떠돌고 있습니다. 그리고 북한 당국에 의해 세계 각국에 흩어져 노예 노동에 내몰리는 북한 주민의 수도 수만 명에 이르고 있습니다.

 

북한 주민이 어디에 머물러 있든 이들의 인권을 옹호하고 인신을 보호하는 일은 우리 모두의 과제입니다. 이들을 억압과 압제에서 근본적으로 벗어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합니다. 또한 북한 당국에 대해 인권개선을 촉구하고 불법행위를 감시하고 기록하는 일도 매우 중요합니다.

그 일차적 당사국은 북한 주민과 같은 동포인 우리 대한민국입니다. 그리고 전 세계에서 자유와 인권의 증진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모든 인권 옹호국들이 함께 손을 잡아야 합니다.

의원여러분,

 

저는 북한주민의 인권 보호를 위한 국제적 노력에 강력한 지지를 보냅니다. 북한 체제하에서 고통을 받고 있는 주민들에게 대한민국과 전 세계 인권 옹호국들의 노력과 관심이 늘 함께 하고 있음을 느끼게 해야 합니다. 북한 내부에서 자유와 인권을 향한 열망과 인식이 더욱 고조되도록 해야 합니다. 줄탁동기(啐啄同機)란 말처럼, 북한 내부와 외부에서 동시에 억압과 질곡의 벽을 깨나가도록 해야 합니다.

 

또한 저는 지금 전 세계를 떠도는 북한 탈북자들에 대한 더 큰 지원과 보호를 호소합니다. 지금도 신분을 감추고 자유의 땅으로 들어가기 위해 애쓰는 모든 이들에게 안전과 구호의 손길을 내밀어야 합니다. 이들에게 자유를 옹호하는 세계 각국의 관심이 실제 느껴지도록 해야 합니다. 이들에게 구원의 손길이 있음을, 세계의 자유 정부가 있음을 느끼게 해야 합니다. 19세기 당시 미국 흑인 노예들을 탈출시키던 지하철도(Underground Railroad)’는 지금도 힘차게 달려야 합니다. 지금은 흑인 노예가 아니라 북한을 탈출한 자유이주민들이 그 열차에 오르도록 해야 합니다. 이 안전하고 쉽게 활용할 수 있는 21세기 지하철도의 구축을 위해 모두 손을 잡읍시다.

 

존경하는 의원여러분,

 

저는 또 다른 제안을 하고자 합니다. 세계 각국에서 노예 노동에 내몰리는 북한 근로자에 대한 것입니다. 각국에서 이들의 불법 근로와 임금 착취 등을 감시하는 국제적 네트워크를 구축했으면 합니다. 여기에는 각국 정부는 물론 의회와 기관 그리고 민간 NGO 등이 참여할 수 있을 것입니다. 이번 13차 서울 총회에서 이런 제안이 구체화되길 기대합니다.

의원여러분,

 

우리는 북한 주민이 어디에 있든 이들의 인권을 옹호하고 그 개선을 위해 노력하는 공동의 전선에 서 있습니다. 저는 한반도 DMZ의 군사적 전선, 남북간 경제사회사이버 대결 전선에 이어 이를 제3전선(The Third Front)이라 부르고 싶습니다. 이제 우리 모두는 제3전선을 지키는 전우이며 동지입니다. 3전선의 승리를 위해 더욱 강고하게 뭉칩시다.

감사합니다.

 

 

2016. 8

 

대한민국 국회부의장 심재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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