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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죄통계 표준화를 위한 정책세미나
2017.04.11
의원실 | 조회 1334

서면 축사- 범죄통계 표준화를 위한 정책세미나

 
‘죄는 미워해도 사람은 미워하지 말라’는 말이 있습니다. 사람은 본디 나약해 바이러스와 같이 죄에 쉽게 노출될 수 있습니다. 평범 속에 숨어있던 죄는 사람들의 마음이 나약해 질 때 성장을 시작합니다. 초기엔 감기처럼 쉽게 지나갈 수 있습니다. 그러나 심해지면 독감처럼 사람의 생명을 위협합니다. 

병이나 범죄 모두 초기 대응이 중요합니다. 어떤 병원균이 어떻게 영향을 미치고 어떤 방법으로 확산되는지 충분한 연구와 분석결과를 가지고 병을 치료합니다. 

범죄도 종류와 발생환경 등 정확한 기초 조사와 통계를 바탕으로 근절과 예방, 확산 방지 대책을 세워야합니다. 최근의 범죄가 국제화, 조직화, 흉포화 되어 가고 있습니다. 국내외 범죄관련기관들 간의 협력체계를 잘 갖추고 정보교류가 원활하게 이루어 질 수 있도록 범죄통계의 표준화가 속히 이루어져야 합니다. 

오늘 ‘범죄통계 자료 수집‧집계 방식 표준화’ 정책토론 세미나가 중요한 의미를 가지는 것은 범죄통계가 범죄의 근절과 국민 안전을 위한 정책 마련의 토대가 되기 때문입니다. 

토론회를 준비해 주신 이철규·전해철 두 의원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아무쪼록 오늘 토론회에서 범죄통계의 표준화를 위한 좋은 대안들이 많이 제시되기를 기대합니다. 아울러 오늘 토론회에 참석하신 전문가들과 행사를 준비하신 관계자 여러분들께도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2017. 4. 7
                                                               국회부의장 심재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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