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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52회국회 문화재청 상임위원회질의
2005.03.25
의원실 | 조회 1806
국회 상임위원회 - 제17대 - 제252회 (2005.02.01~2005.03.02) - 제2차 (2005년02월23일)


2005년 2월 23일(수) 문화재청 상임위원회


◯심재철의원 질의

문화재청에서는 현판을 복원하는 데 한글로 복원해 보겠다는 생각은 없었는지,
기왕에 한다면 한글로 할 가능성도 있을 텐데 그 점에 대해 말씀해 주시고요.

그리고 이것은 광화문 자체를 원형대로 복원한 뒤에 할 수도 있는 것인데 공연히 문제를
일으킨 것은 아닌지 굉장히 궁금합니다.

지금 문화재 얘기가 곧바로 정치에 직결이 되어서, 지난번에 청장께서 선임되었을 때 굉장히
잘한 인사라고 극찬들을 많이 했는데 이런 논란에 휩싸이는 것을 보니까 굉장히 아쉽고 안타깝습니다.

그래서 그런 안타까움에서 이런 부분을 계속여쭙는 것인데, 광화문 자체도 원형대로 복원하는 데
시간이 걸리는데 왜 현판 교체부터 서두르는지, 그리고 현판 교체하고 광복절 기념행사하고 시기를
맞추는데 그 둘의 어떤 상관관계가 있기에 그 시점을 맞추어서 하려고 하시는 것인지요.

그다음에 복원을 하는 데 있어서 처음에는 정조집자방식으로 얘기를 했다가 그다음에는
디지털 복원방식으로 얘기를 했는데 어차피 디지털로 복원을 하더라도 그 모양을 본뜬 모조품일
것이거든요.

그래서 현판이 모조품에 지나지 않는다는 지적이 나오는데 왜 이런 부분들에 대해서 이렇게
긁어 부스럼을 만들어내는지 그런 점들이 굉장히 아쉽고 안타깝습니다.

이런 부분들에 대해서 설명해 주셨으면 고맙겠습니다.


◯문화재청장 유홍준

한글로 하는 안에 대해서는 한글학회와 또 몇 분들이 훈민정음집자안을 저희들에게 제시한 것이
있습니다마는 문화재청에서 문화재위원회에 올릴 적에 하나의 안으로 같이 올려서 전문가들의
검토를 받도록 하겠습니다.

그리고 디지털 복원을 해서 하는 것이 모조품이 될 수 있다는 의견을 언론에서도 몇 분이
얘기했는데 우리가 경복궁을 복원하는 것도 옛날에 없었던 것을 다시 짓는 것과 마찬가지로
현판도 사라진 것을 다시 복원을 하는 것이기 때문에 이것은 복원차원이라고 이해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광화문 현판 교체는 사실 저희가 갑자기 시도한 것이 아니고 본래 계획에 있어왔던 것이고
현재 박정희 대통령이 쓴 한글을 포함한 현판이 35개소의 문화재에 42개가 걸려 있습니다.

그 중에서 국보, 보물, 사적에 걸려 있는 것은 3개뿐입니다. 그 중에서 영암 도갑사 해탈문
국보 50호에 걸려 있던 것은 이미 2003년 5월에 대웅사 것을 본떠서 복원을 했고 수원에 있는
화령전 운한각 현판도 7개월 전에 문화재위원회에서 심의 통과해 가지고 교체한 것이었습니다.

그리고 경복궁 광화문의 경우에는 광복 60주년 행사를, 종래 독립기념관에서 하던 것을 경복궁으로
옮겨서 하겠다는 안이 나와 가지고 이날 고궁박물원 개관 등 모든 것을 다 맞추는 과정에서 경복궁
정문의 모습을 갖추는 것이 좋지 않겠느냐 해서, 저희들이 날짜를 못 박아놓고 일한 것이 아니고
준비하던 중에 언론에서 먼저 일부 다섯 가지 집자한 것 중에 정조집자안이 먼저 나와서 마치
정조집자안으로 하는 것처럼 해서 오해가 확산됐습니다.

저희가 모든 것을 충실히 준비해 가지고 문화재위원회의 심의를 거쳐서 신중하게 시행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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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홍준 청장“광화문 현판교체 올해 안한다”…2009년 공사완료후 원형복원 추진

[국민일보 2005-03-06 21:49]


유홍준 문화재청장은 최근 논란을 빚고 있는 광화문 현판 교체 시기에 대해 “올 광복절이 아니라
복원 공사가 끝나는 2009년에 하는 방안을 적극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유 청장은 취임 6개월을 맞은 지난 5일 대전 정부청사 청장실에서 국민일보와 가진 단독 인터뷰에서
“박정희 전 대통령 친필의 광화문 현판은 당초 광복 60주년 행사에 맞춰 교체할 방침이었으나 복원 공사가
끝나는 2009년에 새로운 현판으로 바꾸는 게 가장 합리적이라는 역사학계 등의 의견을 수용키로 했다”고
말했다.

유 청장은 “디지털로 복원한 ‘光化門’ 현판에 대해서도 이런 방식의 복원이 올바르냐는 지적이 많아
고심하던 차에 일본 도쿄대 자료실에서 광화문 현판이 선명하게 나타나는 유리 사진 4점을 찾았다는
국립문화재연구소의 보고를 받았다”면서 “이 서체로 현판을 제작하는 방안 등을 다음달 열리는
문화재위원회에 상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 “문화재 관리보존 책임자로서 ‘원형 복원’이라는 원칙을 분명히 가지고 있는 만큼 박정희
전 대통령의 친필이라고 무조건 철거하지는 않는다”면서 “마음에 들지 않는다고 해서 문화재를
파괴하는 반달리즘 행위는 고발 조치하는 등 강력 대처하겠다”고 덧붙였다.

유 청장은 이와 함께 한·중·일 국보전 추진,궁릉 편의시설 확충,오는 5월부터 5대궁에서 고궁음악회 실시
청계천 광통교와 수표교 사적 지정,남대문 성곽 복원,국보 및 보물 심사제도 개선,문화재병원 설치 등
현안 처리 방안을 밝혔다.

대전=이광형기자 ghlee@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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