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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심재철 "김광진, 부모 도움으로 여자 넘보는 '속물근성'"
2012.10.29
의원실 | 조회 756
머니투데이 / 2012년 10월 29일

심재철 새누리당 중앙선대위 부위원장은 29일 김광진 민주통합당 의원의 '막말 파문'과 관련 "20대 때는 부모의 도움으로 여자를 넘보는 '속물근성'을, 30대가 되자 역사왜곡 막말이나 하는 사람이 야당 의원이라는 현실이 참담하다"고 비판했다.

심 부위원장은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중앙선대위 회의'에서 "이런 사람이 어떻게 민주통합당의 의원이 됐는지, 어떻게 국민 뜻을 반영한다는 야당의 비례대표 의원이 됐는지 이해가 가지 않는다"면서 이 같이 밝혔다.

'새해 소원은 명박급사(急死)'라고 트위터에 남겨 파문을 일읜 김 의원은 2004년 자신의 싸이월드 미니홈페이지에 "아파트 얻을 때까지만 누가 여자친구 안 해 줄래요" "아테네 아빠가 간대. 쳇 그래서 난 터키와 이집트를 가기로 했소" 등의 글을 남겼다.

김 의원은 자신의 아버지가 운영하던 차 제조업체에서 간부로 일했다. 일각에서는 부모 재력을 과시하며 외국 여행을 하는 김 의원이 청년비례대표를 하기에 적합하지 않다는 의견이 있어 논란이 되고 있다.

심 부위원장은 "문재인 민주당 대선 후보는 '읍참마속(사사로운 감정을 버리고 엄정히 법을 지켜 기강을 바로 세우는 일)'의 리더십을 보여야 한다"면서 "꼬리만 자르는지 역사와 국민이 원하는 징계를 내릴지 (국민들이) 지켜보고 있다"고 지적했다.

정우택 부위원장도 문 후보와 민주당을 겨냥 "민망한 수준 이하의 막말행진에 대해 분명하게 대답해야 한다"면서 "반성이 미흡한 김 의원의 즉각적인 윤리위원회 제소를 검토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정 부위원장은 "김 의원은 올해초 이명박 대통령의 급사를 거론한 것뿐만 아니라 지난해 11월에는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관련, 대한민국어버이연합을 겨냥해 '나이를 처 먹었으면…X쓰레기…' 등 차마 입에 담기 힘든 말을 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김 의원은 사과문을 내면서 '소위 신상털기를 통해 3만여개 중 4-5개 트윗을 문제 삼는 것은 옳지 못한 행동'이라고 반박 하더라"며 "그는 국감에서도 백선엽 장군을 민족의 반역자라고 했다. 역사와 남북관계 및 사회인식에서 삐뚤어졌음은 말할 것도 없고 대선 캠프에서 중책을 맡았다고 하니 그 수준에 대해 할 말을 잃었다"고 비판했다.

이미호 기자



▣ [뉴시스] 새누리 "막말 김광진, 윤리위 제소해야"



▣ [KBS] 새누리 “김광진, 문재인이 책임지고 징계해야”



▣ [노컷뉴스] 새누리 "막말 김광진, 2030 청년대표 부적절" 연일 공세



▣ [데일리안] "'아파트 위해 여친 구함' 김광진이 국회의원?"



▣ [연합뉴스] 새누리 "`막말' 김광진 윤리위 제소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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