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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심재철 "문재인, 동의대사건 가치관 밝혀야"
2012.10.25
의원실 | 조회 825
SBS뉴스 / 2012년 10월 25일


▣ [동영상링크] SBS / 정치권 전방위 난타전…후보 검증 공방 가열



<앵커>

여야 정치권의 전방위 난타전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오늘도 상대 대선 후보를 겨냥한 치열한 검증 공방이 계속됐습니다.

정준형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새누리당 정몽준 공동 선대위원장은 안철수 후보가 발표한 국회의원수 감축을 골자로 한 정치개혁안과 관련해 "국민의 정치불신을 이용하는 선동 정치로 보여 걱정"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정몽준 위원장은 오늘(25일) 열린 선거대책회의에서 "안 후보가 민주주의 보루인 국회를 폄하했다"며 "민주주의 원칙을 가볍게 여기는 후보를 상대로 반드시 승리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심재철 최고위원은 문재인 후보가 1989년 부산 동의대 사건의 가해자 측 변호를 했다며, "경찰관 희생을 외면한 문 후보는 동의대 사건에 대한 자신의 가치관을 밝히고 희생자 유족에게 사과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에 맞서 민주통합당은 정수장학회와 육영재단, 학교법인 영남학원, 한국문화재단을 고 박정희 전 대통령에 의해 강탈된 4대 재산으로 규정하고 검증 작업을 본격화하기로 했습니다.

박지원 민주통합당 원내대표는 헌납을 가장해 강탈되고 사유화된 4대 재산에 관한 문제를 부각시킬 것이라며 구체적 자료도 가지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문재인 후보도 "NLL 북방한계선과 관련한 새누리당과 박근혜 후보의 주장을 보면 국정을 맡기면 안 될 무책임하고 위험천만한 세력"이라며 공세에 가세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오늘 열린 대통령실 국정감사에서는 2007년 남북 정상회담 대화록 문제가 논란이 됐습니다.

천영우 외교안보수석은 "2년 전에 국정원이 기밀로 보관중인 대화록을 봤으며, 내용은 비밀이라서 밝힐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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