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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안] 안철수-문재인은 있고 박근혜는 없는것은?
2012.09.21
의원실 | 조회 664
데일리안 / 2012년 9월 21일

“적극적으로 나서는 의원들이 없다”

대선을 90여일 앞둔 요즘 새누리당 내에서 나오는 주요 문제의식이다. 박근혜 대통령 후보가 최근 ‘인혁당 논란’, 친박 인사들의 연이은 비리 연루 등 중첩된 악재에 맞닥뜨린 가운데, 논란의 한가운데에 적극적으로 뛰어들 이른바 ‘저격수’가 너무 없다는 지적인 것이다.

최근 인혁당 논란이 일었을 당시, 대다수 의원들은 사석에서만 쑥덕거릴 뿐 박 후보의 입장에 대한 개인의 견해를 공개적으로 내놓지 않았다. 박 후보의 발언을 적극적으로 뒷받침 해주는 액션은 찾아보기 힘들었다.

한기호 의원 정도만이 나섰지만, ‘세작’단어로 역효과만 불러왔을 뿐이었다. 이런 문제를 인터넷상에서 의제 거리로 삼아줄, 전략적이고 세련된 주장으로 엄호해주는 이가 없다는 것이다. 예전 이명박 대통령이 후보 시절에는 정두언 의원, 박형준·홍준표·나경원 전 의원 정도의 인사들이 그 역할을 잘해줬다는 평가를 들었다.

어떤 이슈가 터지면, 트위터 등 SNS를 통해 의견을 개진하고, 이것이 어느 한쪽으로 쏠리는 현상을 차단하고 갑론을박 등 토론꺼리 정도로는 만들어주는 역할, 즉 자율적인 ‘각개전투’가 사라진 것이다.

의원들은 굳이 나서서 ‘정’을 맞을 필요는 없다는 보신주의가 만연해 있는 것으로 보인다. 또한 ‘캠프에서 알아서 하겠거니’하는 생각으로 적극성, 열정이 부족하다는 지적도 나온다.

또한 대선 국면이 본격화하고 있지만, 상대 대권 후보에 대한 검증 공세를 적극적으로 하는 의원들도 거의 없다. 손가락에 꼽을 정도로 한정돼 있다.

매일 아침 각 방송사의 라디오 인터뷰에 출연하는 인사는 이정현 최고위원, 김재원 의원 정도만이 나온다. 최고위원 회의에서는 외려 ‘친이’였던 심재철 의원이 적극적으로 저격수 역할을 하고 있다.

이런 소극적인 대응으로 박 후보의 초반 대통합 행보의 동력이 멈추고 과거사 논쟁이라는 거대한 프레임 속에 갇힌 형국을 초래했다는 분석이다.

당내 한 주요의원은 19일 <데일리안>과의 통화에서 “당내에서 저격수가 없다. 저격수는 둘째 치고 실명으로 공개적으로 말하는 사람이 없다”며 “아무도 앞서고 싶지 않은 것이다. 다들 안전한 중립지대에 가고 싶어한다”고 한숨을 쉬었다.

그는 “원인은 둘 중에 하나다. 박 후보가 (대통령이) 안 될 것 같다든지 아니면 박 후보가 돼봤자 ‘나한테 떨어질게 없다’는 생각 때문이 아니겠느냐”며 “심하게 이야기 하면 안 되는 게 나한테 더 좋지 않을까 하는 생각일 수도 있다. 참 괴롭다”고 말했다.

물론 여기에는 박 후보가 네거티브나 정치공세를 부정적으로 보고 있는 것이 영향을 미쳤을 수도 있다. ‘정준길 파문’ 당시 박 후보는 “내가 알기론 당내에서 그런 역할(안철수 저격수)을 맡아서 하는 사람은 없다”고 했다.

하지만, 한 초선 의원은 최근 기자와 만나 “답답하다. 당에서 공식적으로는 아니더라도 대선이라는 큰 전투인만큼 의원들이 자율적으로 공격수 역할을 해줘야 하는데 너무 나서지를 않는다”고 했다. 그는 “나도 나서고 싶지만 그간 좀 나댔던 측면이 있어서 잠시 자제하고 있는 중”이라고 말했다.

이런 가운데, 당 안팎에서는 한 초선 여성의원이 박 후보의 정책을 알리는 차원에서 적극적으로 움직였다가 캠프의 ‘윗선’에서 “자제하라”는 주의를 받았다는 소문이 돌고 있다.

이 때문에 캠프에서 너무 벽을 치고 있다거나 정보도 전혀 당과 공유해 주지 않고 있다는 불만도 팽배한 상황이다.

당 대변인들에 대한 불만도 나온다. 박 후보의 ‘대변’역할에만 충실한 나머지 적극적인 저격 차원의 역할은 없다는 것이다. “박 후보가 정치공세에 부정적이라고 해도 재량껏 전략적인 공세를 할 수 있는 것 아니냐. 본격적인 대선전인데 기본적인 역할은 해줘야 한다”, “약간의 논란거리가 있는 문제에 대한 논평은 하지 않고 좋은 인상을 주는 데에 너무 집착하는 것 같다”등의 지적이다.

한 당직자는 “안 원장의 출마선언으로 당분간 야권후보들에게 시선이 집중되고 있는데 이때 서둘러 당 전체가 대열을 정비하고 분위기를 환기해야 한다”고 말했다.

윤경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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