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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S1] 심재철 "통합진보당의 '공안탄압' 발언, 어이없고 한심해" 		2012.07.09
의원실 | 조회 890

[NEWS1] 심재철 "통합진보당의 '공안탄압' 발언, 어이없고 한심해"

(서울=뉴스1) 권은영 기자= 심재철 새누리당 최고위원은 9일 통합진보당이 북한에 장기체류하다 판문점을 통해 돌아온 '노수희 사태'에 대해 '공안 탄압'이라고 한 것과 관련 "노씨의 행동을 평화, 통일운동이라고 하는 것은 잘못이다. 어이없고 한심하다"고 비판했다.

심 최고위원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를 통해 "노씨는 북한에서 북한 3대 왕조를 찬양하고 북한 체제를 칭송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북한에서 100여일 간 머물다 최근 돌아온 조국통일범민족연합(범민련) 남측본부 부의장인 노씨는 현재 국가보안법 위반으로 공안당국에 긴급 체포돼 조사를 받고 있다.

이와 관련 심 최고위원은 "통합진보당이 (노씨의 방북에 대해) 평화와 통일운동이라고 얘기하는, 사실상 종북을 옹호하는 행동을 한데 대해 입장을 밝혀야 한다. 민주통합당은 야권연대에 종북주의자를 끌어들인 것에 대해 사과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노씨는 종북에 대한 입장을 밝혀 국민을 불안하게 하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심 최고위원은 "범민련은 북한 노동당이 조정해 독일에서 결성한 친북반한 단체"라며 "1994년 대법원으로부터 이적 단체 판결을 받았다. 이적 단체가 대법원 판결을 받고도 해산 안되고 활동하는 것은 법적 근거가 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18대 국회에서 이적 단체 판결이 나면 강제 해산해야 한다는 내용의 국가보안법 개정안을 냈지만 폐기됐다"며 "다시 법 개정안을 제출해 기강을 세우겠다"고 밝혔다.

ke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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