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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데일리] ‘장군의 손자’ 송일국 日방문 불허 맹렬 규탄! 		2012.08.28
의원실 | 조회 680
뉴데일리 / 2012년 8월 27일


‘장군의 손자’ 송일국 日방문 불허 맹렬 규탄!

“日, 남의 자식을 제 자식이라 우기는 불한당"



새누리당 지도부는 27일 독도 영유권을 주장하고 위안부 문제를 비하한 일본 측의 막장 행각을 맹비난했다.

이한구 원내대표가 먼저 포문을 열었다.

이한구 원내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일본 국회가 이명박 대통령의 독도 방문과 일왕 사죄 요구 발언 결의안을 채택한 것을 언급했다.

“(일본의 행각이) 통제되지 않는 수준으로 확산할까 걱정이 된다. 우리 국회가 위안부 결의안을 채택할 때 일본에 과거사 반성을 촉구하는 내용이 포함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

그러자 이혜훈 최고위원이 위안부 문제와 관련한 일본 정치인들의 잇따른 망언을 규탄하고 나섰다.

“일본 정부가 종군위안부에 깊숙이 관련됐다는 일본 방위성 비밀문건이 공개된 마당에 진실을 인정하고 패륜적 범죄에 대해 사죄하지 않으면 국제사회 일원이 되기 어려울 것이다.”

심재철 최고위원은 “남의 자식을 제 자식이라 우기는 불한당 같은 모습”이라며 일본 정부를 비판했다.

“독도 문제와 관련한 일본 정부의 대응은 다음 총선에서 패배가 확실한 민주당의 ‘꼼수’ 말고는 해석할 수 없다.”

심재철 최고위원은 독도의 실효적 지배를 강화하는 방안을 제시하기도 했다.

▲독도 관련 문서 확보
▲민간의 독도 활동 지원
▲외국인 독도 방문 지속 추진
▲방파제 및 종합해양기지 구조물 설치 재개

정우택 최고위원은 일본의 외무차관이 독도 수영횡단 행사에 참여한 탤런트 송일국의 일본 방문 불가 방침을 밝힌 것을 ‘이성 잃은 행태’라고 규정했다.

“우리 정부는 독도의 실효적 지배를 강화하면서 국제사회를 상대로 역사적 정당성을 적극적으로 홍보하는 게 필요하다.”

※ 탤런트 송일국은 일제의 독립군 토벌작전에 맞서서 청산리대첩을 이끈 백야 김좌진 장군의 외손자다. 그의 어머니는 새누리당 김을동 의원이다. 일본 측은 송일국의 독도 수영 횡단 프로젝트 참가 소식이 알려지자 그가 출연한 드라마의 방영을 보류하기도 했다.

유기준 최고위원도 목소리를 높였다.

“일본이 영토 문제로 중국과 러시아에는 저자세를 보이고 우리에게만 강경한 태도를 보인다면 당당하게 맞서야 한다. 전반적인 한일관계에서 즉흥적이고 감정적 대응보다는 이상적이고 장기적 대응을 해야 한다.”


오창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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