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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심재철 "5.16 평가 동의 못해" 		2012.07.19
의원실 | 조회 897
이데일리 / 2012년 7월 19일

박근혜 전 비대위원장의 ‘5.16 불가피한 최선의 선택’ 발언과 관련, 새누리당 최고위원회의에서 공개적인 반발이 터져나왔다.

심재철 최고위원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역사학계 대부분이 (5.16을) 쿠데타라고 평가하는데 주저하지 않고 있다”며 “박근혜 후보의 5.16 생각에 동의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심 최고위원은 다만 “박정희 대통령의 리더십과 산업화 공로는 크다”면서도 “기여한 공이 크다고 해서 (5.16 쿠데타) 평가 자체가 달라지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심 최고위원은 “박정희 대통령은 공도 있고 과도 있다. 둘 다 봐야 한다”며 “등소평은 모택동을 보고 공7·과3이라고 했다. 이런 점들을 참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5.16과 유신을 이야기하는 것은 젊은층 득표와 연관되어 있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김성곤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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