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안상수 전 원내대표와 심재철 의원 등 26명은 1인당 720만원씩 모두 1억8,000만 원을 방학 기간에 정부의 급식비 지원을 받지 못하는 전국 377개 지역 아동센터에 기부하기로 했습니다.
이들은 오늘 오전 서울 여의도에서 모임을 갖고 야당의 등원 거부로 국회 개원이 미뤄지는 상황에서 세비를 받을 염치가 없어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들은 또 앞으로 의도적으로 개원을 거부할 경우 '무노동 무임금' 원칙에 입각해 세비가 자동 삭감되도록 하기 위해 '국회의원 수당에 관한 법률' 개정 작업도 추진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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