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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문화재 도난방지시설 ‘무용지물’
2007.10.25
의원실 | 조회 2819








<앵커 멘트>




사찰이나 고궁에는 소중한 문화재를 지키기 위해 cctv 등 도난방지 시설이 설치돼 있습니다.





그런데 수십억 원을 들인 이 장치들을 KBS가 확인해보니 대부분 고장이 나거나 작동을 하지 않는 부실투성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보도에 황정환 기자입니다.





<리포트>





통일신라시대 보물급 문화재들로 유명한 경상북도의 한 사찰입니다.





일주일 전 도둑이 들었지만 속수무책으로 당했습니다.





3년 전 문화재청이 8천만 원을 들여 폐쇄회로 카메라 등을 설치했지만 대부분 고장났거나 엉뚱한 곳에 설치했기 때문입니다.





<녹취> 종무소 관계자 : "9번부터 13번 다섯개는요 깜깜해지면 저녁이면 아무것도 안 보여요. "





보물급 부도탑 등 귀중한 문화재가 많은 전남 곡성의 또 다른 사찰도 마찬가집니다.





문화재청 예산 7천만 원으로 역시 곳곳에 감시 카메라를 설치했지만 모두 고장났습니다.





돈 들인 경보장치가 제 기능을 못하니 보물을 공개할 엄두조차 못 내고 창고에서 썩힐 수 밖에 없습니다.





<녹취> 사찰 관리 승려 : "중간에 고치려고 시도는 해봤는데 어디가 어떻게 망가졌는지를 모르니까..."





최근 5년 동안 도난당한 전국 문화재는 모두 4600여 점.





때문에 문화재청은 7년 전부터 75억 원을 들여 전국 사찰과 보물 등에 도난 경보장치를 달았지만 이 가운데 고장으로 방치된 것이 상당수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고장 때문에 사후관리를 요구해도 예산 따내기부터 하늘에 별따깁니다.





<인터뷰> 심재철 의원(국회 문화관광위원회) : "관련 예산을 더 늘리고, 해당감독관청이 현장 점검을 하는 등 체계적인 관리 감독이 있어야..."





수십억 원 예산의 문화재 감시사업이 제 기능을 못하면서 전국 곳곳의 문화재가 도난에 무방비로 노출돼 있습니다.





KBS 뉴스 황정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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