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재철 바른 힘, 선한 정책

재철생각

오뚝이 심재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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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1.25 結者解之
2016.04.29
의원실 | 조회 535
結者解之


한나라당은 색깔론으로 ‘도로’ 당이 되어버렸다. 앞으로 앞으로 나아간다고 했던 노력들이 말짱 도루묵이 되어

버렸다. 

우리가 제 식구한테 색깔론을 덮씌웠으니 이제 남이 우리한테 손가락질할 때 뭐라고 항변할 것인가. 너희들이 예

전에 그렇게 싸우지 않았느냐고 해도 할 말이 없게 된다. 

정치적으로도 이제 한나라당은 정부여당의 진짜 좌파적 움직임에 대한 지적을 하기 곤란해졌다. 우리의 정당한 

지적에 대해서 상대방에서 우리끼리 내홍을 겪고도 색깔론이냐고 치부해버리면 항변하기가 참 군색해지게 생겼다

.

그야말로 ‘지도부’라는 사람들한테서 이같은 수구적인 작태들이 고스란히 나타났으니 수구꼴통당이라는 비웃음

이 나오는게 당연도 하다. 

10년을 한솥밥 먹고 살던 식구들한테 이런 짓거리를 당했으니 충격적이다. 산을 마주보고 울화를 토해내는 심정

이 백번 이해된다. 

맺힌 것은 맺은 사람이 풀어내야만 한다. 잘못된 것은 잘못됐다고 당사자와 국민에게 진심으로 사과해야만 한다. 

유감이니 뭐니 하는 식으로 얼렁뚱땅 넘어갈 사안이 결코 아니다. 

잘못된 것이었다고 진정으로 국민들에게 사과해야만 다음에 진짜 색깔에 관한 문제가 터질 때 우리가 지적을 할 

수 있게 된다. 

과거나 헤집고 색깔론으로 승리를 거머쥘 수 있었는지는 모르지만 씻을 수 없는 앙금만 남기고 말았다. 앙금과 

분노만이 깊은 또아리를 틀지 않도록 叩頭謝罪, 結者解之하는 것만이 해법이다.


2006. 7. 16
국회의원 심 재 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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