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2갑신사변에 참여한 심재철 의원님!! | 2004.03.1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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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촌시민 | 조회 113 | ||
저는 의원님을 이전에 잘 알지 못했습니다. 그러다 지하철에서 우연히 의정활동 보고서를 나눠주실 때 우연찮게 알게되었습니다. 또, 집으로 날라 온 보고서를 보고 의정활약상을 너무 outspoken style로 나가시는게 좀 흠이라면 흠이라고 생 각은 했지만 상대적으로 열심히 일한다는 느낌을 받아 좋았습니다. 그래서 총선에서 한 표를 드리고 싶었습니다. 그런데 심의원님 개인의 성실함과 능력은 이 번 총선에서 대우해드리지 못할 것 같습니다. 더 시급한 일이 생겨서입니다. 잘 아시다시피 이 번 총선은 대통령 탄핵의 찬반을 묻는 투표로 한나라당과 민주당이 새로 꾸며놓았습니다. 총선은 국회의원을 뽑아야 하는데 총선을 하지말고 대통령 탄핵 투표를 하자 고 한나라-민주당이 제안했으니 거기에 응해야하는 것이 맞는 것 같습니다. 제가 심의원님에게 투표하면 대통령 탄핵 찬성이 되는 것입니다. 심의원님도 한나라당 소속이고 당내에서 탄핵찬성표를 던지셨을테니까요. 저는 국민이 뽑은 대통령을 국민의 의사도 묻지 않고 쫓아 내려는 행위를 이해할 수 없습니다. 심의원님은 이해하십니까? 이해못하는 부분이 있는데 당이 하라면 해야 하니까 어쩔 수 없다구요? 그러면 저는 어떻게 하는 것이 저의 올바른 주권행사일까요? 당리당략의 대의에 따르는 심의원님에게 한표를 드려야 하나요? 미우라가 민비를 시해한 을미사변에 만만치 않은 312갑신사변에 가담한 193인의 대통령 시해자속에 '국회의 원 심재철'이 포함되어 있다는 것이 슬픕니다. 25여년전으로 돌아가 심의원님이 하늘을 보며 생각했던 미래 가 이것이었을까요? 그 때 무엇을 깨달으셨고 무엇을 다짐하셨습니까? 부디 저의 변심을 탓하지 마시고 민의에 더 귀 기울이는 의원님이 되시길 진심으로 당부합니다. 기우일지는 모르겠으나 총선을 위한 의원님의 홍보물에 변함없이 여러 의정활약과 관내 활약상이 실려 보는 이로 하여금 블랙코미디같은 느낌이 들지 않도록 하시기 바랍니다. 그나마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지할 수 있는 몇몇 분까지 등을 돌릴 수 있기 때문입니다. 건강하시기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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