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시절 저는 기억합니다. | 2004.03.1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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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하는자 | 조회 76 | ||
제가 아주 어렸을적..아마 중학생이었을겁니다. 당시 청문회였는지 아닌지는 몰라도 당시 심재철의원이 국회에 나와서 증인으러서 국회의원들의 질문에 대답을 하던 모습을 전 기억합니다. (엠비씨 기자였을때) 굉장히 다부져보였으며 기죽지 않고 또박또박 대답하는 심재철을 볼때 전 아무것도 모르지만 굉장히 소신있고 똑똑한 사람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정치에 관심이 없던 저이지만 전 그사람이 머리에 똑똑히 밖혔습니다. 그러다가 아주 오랜 시간이 흘렀죠..역시 정치에 관심이 없던 저는 그 사람이 현재 국회의원이라는것도 모르고있던차에 텔레비젼에서 그 사람을 또 보게 되었습니다. 그때보다 아주 살이 많이 쪘으며 똑똑한 그 느낌과 소신있던 모습은 없어지고 기존 국회의원들과 똑같이 배에 기름이 찬 모습과 쓸데없는 질문들을 늘어놓는 그 모습을 보고 전 크게 실망을 했습니다. 그리고 오늘 탄핵찬성에 한표를 던진 그의 이름을 인터넷에 보고난후 전 그의 싸이트를 찾아 이렇게 글을 남깁니다...이렇게 사람들이 다 변할수 있는건가요?..어떻게 보면 저랑 상관없는 이 일이 왜 이리 마음에 걸리고 그의 이름을 봤을떄는 왜 이리 분노가 치미는지..저는 나이가 들어도 이러진 않고싶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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