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재철 바른 힘, 선한 정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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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표안한 내탓이올시다.
2004.03.12
투표합시다 | 조회 47
설마설마 했는데 탄핵안이 가결되었더군요.......
국민이 뽑아준 대통령이 국회의원들에 의해서 끌려 내려왔습니다. 이렇게 까지 막 갈 줄은 몰랐습니다.
저...16대국회의원 선거때 투표하지 않았습니다. 요즘 젊은 사람들 투표장에 잘 안가지 않습니까? 대선이면 모를까......
저도 그런 사람들 중의 한명이었구요. 찍고 싶은 사람은 있었는데....... '누가되든 무슨 상관이냐... 그놈이 그놈인데....' 이런 생각이었지요. 투표 안하고 놀러갔져, 뭐.
그런데 대통령선거는 투표했습니다. 대통령선거는 투표해야 된다고 생각하면서.... 그리고 제가 투표한 사람이 대통령이 되었구요.
그리고 오늘..... 우리지역구 국회의원인 심재철을 비롯한 193명의 국회의원들에 의해서 대통령은 끌려 내려왔습니다.........
국회의원 투표 안 한게 이런 식으로 되돌아올지는 꿈에도 생각 못했습니다. 마음속에서 울분이 치밀었습니다. 하지만 저는 울분할 자격도 없는 놈입니다. 놀러 가느라 투표도 안 한 놈이 무슨.....

많이 반성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지금은 17대 총선이 빨리 돌아오기만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4월15일 기상과 동시에 나는 동사무소로 달려갈 것입니다. 그리고 소중한 내 권리를 행사할 것입니다.......

담배만 연신 피워대야 하는 참으로 우울한 하루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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