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이은 실망에 이제 안양 시민이라는게 싫군요. | 2004.03.1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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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시민 | 조회 54 | ||
지지하는 정당과 사람은 다를 수 있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지난번에 20명이상 서명에 명단에도 이름이 올라있다는 것에 상당한 실망을 했습니다. 좋은 일도 아니고 나쁜일로 들어간 국회의원을 빼내 주는 것에 무슨 이유로 서명할 명분이라도 있는지 궁금했습니다. 그리고다음날 어디선가 사과한다고 하시더군요. 여론이라는 것에 그렇게 쉽게 바뀐다는 것에 또한번 실망했습니다. 그정도 용기도 없으면서 그렇게 쉽게 서명한다는 것이 이해가 안되니까요. 그러다가 몇일전 신문을 보았습니다. 탄핵서명자 명단에 또 계시더군요. 눈앞에 캄캄해지면서 이제 더이상 최소한 저에게는 믿지 못할 사람이 되버리셨습니다. 국회의원도 자신의 양심에 따라 투표하고 양심에 따라 정치하는 것 아닙니까? 정치적인 게임이야 어떻게 이해한다고 하더라도 이렇게 생각 없이 국민들앞에 쉽게 행동하실줄은 몰랐습니다. 오죽 답답했으면 이렇게 글을 올리겠습니까..역사는 나중에 실망없이 심판할 것입니다. 그 후손들에게 떳떳한 국회의원이 되셨으면 합니다. 프로필을 보니까 사범대학을 나오셨다고 나와있는데..교육을 공부하셨던 분이라면 이런 모습은 보여주지 않으셨어야 하는 것이 아닐까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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