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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들은 꿈을 잃는 것 같습니다.(물리치료학생)
2000.12.01
김영선 | 조회 917

물리치료란 영역에 중학교 때 부터 큰 뜻을 품고 지금까지 학업에 열
중하면서 단한번도 나의 꿈에 회의가 든 적이 없었습니다.
방대한 학문의 양이나 실습을 통해서 정말 눈물없이는 볼 수 없는 환
자들의 미소를 보면서 전 더 많은 공부를 해야겠다고 맘을 먹었고 지
금 집안사정은 돈을 벌어야 겠지만 많은 설득으로 더 공부를 하기로
맘을 먹은 학생입니다.

물리치료는 단순히 통증을 치료하는 단순작업이 아닙니다.
병원에 오는 거의 대부분의 환자들은 물리치료를 어떻게 받느냐에 따
라서 사회복귀 해서의 인간답게 살 수 있느냐가 결정나는 일입니다.

흔히 걸리는 중풍을 예로 들자면
물리치료를 제대로 받고 안받고는 그 환자의 모든것이 결정나는 일입
니다.
예를 들면 흔히들 길이나 공원에서 볼수 있는 가까스로 걸음을 걷는
노인분들은 대부분 치료를 안받으신 분들입니다.
치료를 정확히 받으신 분들은 거의 정상에 가깝게 걸을 수 있는 것을
확신합니다

전 지금 학교에 오는 11살 짜리 중풍환자를 교수님을 도와 치료하고
있습니다.
처음 저희 학교에 찾아올때는 혼자 걷지도 못할 만큼 심한 상태였습니
다.
6개월가량 지난 지금 모든 독립적인 활동이 가능하고 타인이 자세히
봐야만 그가 아팠던 아이인줄 알 정도가 됐습니다.
이런 일들은 그 인생에서 가장 큰 일입니다.
그리고 그 아이가 조금씩 좋아 지는 것을 볼때 가족이나 전 어떤 영화
보다도 찡한 감동으로 다가왔습니다.
그 아이가 많이 좋아졌지만 전 더 욕심이 생기고 아쉬운 점도 있습니
다.

전 4년을 공부했습니다.
하지만 제가 물리치료사 노릇을 할려면 전 아직 멀었습니다.

전 지금 유학을 꿈꾸고 있습니다.
환자에게 떳떳하고 싶기 때문입니다.
그들 인생의 가장 큰 일들을 믿고 맡기며 저도 확신있는 치료를 하고
싶기 때문입니다.

저는 시골에서 자랐고 농사를 지으시는 나이 많이 드신 외로운 우리들
의 어르신들을 봤습니다.
그분들의 몸은 성한데가 없으셨습니다. 그분들을 도우며 사는 것이 저
의 꿈입니다. 그날을 위해 전 저의 처한 상황에서 최선을 다할 것입니
다.

이번 일은 정말 저의 꿈이 무너져 내리는 느낌입니다.
저희는 희망도 없고 외롭다고 느껴 졌습니다.
의원님
저희의 이런 처지를 이해해 주시니 감사드리며 바르게 지도해 주십시
요.
학생들 모두가 무슨 일이 라도 해야된다면서 비상 대책위원회를 떠나
지 않고 있습니다.
마직막으로 감사드리며 의원님의 선견에 박수를 보냅니다.
끝까지 저희와 함께 해주십시요..
선진 보건 복지 국가는 양질의 물리치료로 이루어집니다.
감사합니다.
2000-11-08(05:3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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