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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국가에서의 권리침해
2002.04.22
임희자 | 조회 83
날로 바쁘게 돌아가는 국정의 일로 수고가 많으신줄 알고 있습니다.
직접 만나 뵙고 말씀드릴 수 있다면 더 이상 바랄게 없지만 이렇게 나
마 하소연드릴 수 있는 것도 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서울에서 40여년을 살다 시댁으로 내려와 농촌에서 농사를 짓고
있는 주부입니다.
아울러 저희 지역의 발전에 보탬이 되기위해 평생교육법에 의해 설립
된 사이버대학에서 사회복지를 공부하고 있는 학생이기도 합니다.
제가 농촌생활중에 가장 보람있었던 것은 지역의 열악한 환경 속에서
도 그나마 유지되고 있는 사설복지단체에서 봉사하는 일입니다.
물론 노인을 대상으로 하는 단체입니다. 그분들은 우리의 아버지 어머
니이기도 합니다.
대도시처럼 문화센타니 강좌니 하는 것은 꿈도 꾸지 못하지만 그래도
뜻있는 분들의 기부금으로 운영되는 시설입니다.
그러나 노인들을 모아놓고 간식이나 제공하고 노래나 몇마디 부르는
것이 고작입니다.
조금 젊은 분들의 참여와 봉사로 놀이도 가곤 하지만 아무런 프로그램
도 없고 전문성도 없기 때문에 한계가 있는 것입니다.
평생을 지켜온 고향은 그분들에게 아무런 희망도 없고 즐거움도 줄수
없는 곳이 되고 말았습니다. 그래서 자식들이나마 자신들과 같이 허무
한 인생을 살게하기 싫어서 도시로 밀어낼 수 밖에 없는 것입니다.

이러한 지역사회의 문제를 일일이 직접 다니 시면서 해결하실 수는
없지 않습니까?
지역사회에 직접 살면서 그곳에 맞는 지역사회복지를 위한 노력을 할
수 있다면 그것만큼 올바른 일이 또 어디 있겠습니까.
그래서 시작한 사이버대학에서의 공부인데 사회복지자격증이 주어지
지 않는다니 이게 웬일인지 이해가 가질 않습니다.
제가 다니고 있는 세계사이버대학의 학우님들의 많은 분들이 생활 현
장속에서 직접 사회문제를 겪어가며 소외된 사람들을 사랑으로 끌어안
고 살아가고 있습니다.
우리나라가 진정한 복지국가가 되기를 간절히 기원하며 힘든 현실속에
서도 공부하고 있는것입니다.
사회복지사자격증은 일을 좀더 많이 하기 위해서 필요한 수단일뿐이지
만 진정한 사회복지사로 인정 받고 싶은 간절한 소원이기도 합니다.

우리나라에 사회복지사 자격증을 갖고 계신 분들이 많은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러나 그분들이 진정한 사회복지분야에서 활동하고 있지는 않을 것입
니다.
그렇기 때문에 사회복지사는 자격증과 상관없이 늘 부족할 수 밖에 없
는 것입니다.
대학에서 다른 학과를 다니면서 해당과목만 이수해도 자격증을 주는
데 저희같이 교육인적자원부에서 허가된 학교에서 정식으로 사회복지
학을 공부하는데 자격증을 줄 수 없다면 이는 형평성에 크게 어긋나
는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제가 말씀드리고 싶은건 보건복지부에서 사회복지사 자격증과 관련하
여 평생교육법에 의해개정되야할 해당법령이 아직도 정비되지 않고,
법제정의 취지와 맞지않는 유권해석으로 인해 정당한 권리를 침해 받
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잘못되어진 행정업무의 처리로 우리 학생들이 희생될 수는 없습니다.
저는 일년이란 시간을 국가를 믿고 기다려왔습니다.
많은 시간을 밤을 지새며 어렵게 공부할 수 있었던건 관계자들이 문제
를 해결해 주시겠다는 믿음때문이었습니다.
그러나 서로 눈치만 보고 있다는 사실이 한 국민으로서 너무 화가 날
수 밖에 없습니다.
당연한 권리 마저도 행정적인 문제로 인해 찾을 수 없는 이 현실 속에
서 어찌 소외되고 버려진 곳에 있는 사람들이 행복한 삶을 기대할 수
있겠습니까
우리 학교 학생들은 그런 곳에서 묵묵히 함께 살아가는 학생이며 진정
한 사회복지사의 길을가고 있는 이웃들입니다.

문명의 발달 속에서 사이버 대학과 같은 교육제도를 통해 우리가 디지
털시대에 살고 있고 그런 혜택을 누릴 수 있다는 자부심과 더불어 사
이버교육이야 말로 국가에서 필요한 진정한 교육이라고 생각합니다.
꿈과 희망이 있기에 이런 열악한 농촌에서의 삶이 풍요로와 질수 있
는 것은 우리나라가 복지국가로 한단계 더 나아갈 수 있는 기틀입니
다.

부디 저희 2년제 사이버대학에서 공부하는 학생들도 당당한 사회복지
사로서 소외된 곳에 사람들과 평생을 같이 할 수 있도록 힘써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수고하십시오.
충남 당진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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