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재철 바른 힘, 선한 정책

자유게시판

국민 마중물
자유게시판
게시판 상세보기
빠짐없이 읽어 주십시오
2002.03.09
크론의벗 | 조회 78
하루정도 밥을 굶어 보시일이 있으신지요...
아침을 굶게되면 심한 공복감과 함께 기운이 소실됨을 느끼지요...
그 상태로 점심때까지 가게되면...
약간의 편안함마져 느끼게되져...하지만...
그 상태가 지속되면서 쓰라림과...복통이 엄습해오게 됩니다...
그와 동시에 온갖 짜증과...무력함...까지도...

안녕하십니까...
앞서 저와 같은 환우분들께서 찾아가신걸 보고서 이렇게 몇자 남김니
다...
저 역시 크론환우입니다...
올해 20살이 되었고...크론을 벗삼게 된지는 6년이 되었습니다...
제가 크론을 '벗'이라 말할수 있다는 사실 자체에 저 자신도 놀라고
있습니다..
그만큼...
이 크론이라는 놈은 그다지 좋은놈이 되지 못합니다...
저 같이 젊은 사람에게 잘 찾아오는것은 물론...
찾아와서는 그냥 있지를 못하고 어떻게든지 흔적을 남깁니다...
그놈이 남기고 가버린 흔적는 장(腸)속에 '염증'이라는 상처로 남게
되고요...
더욱이...
수시로 아무때든지 찾아와서 제 자신의 존재의 뿌리마져 흔들기도 합
니다...
사는게 사는것 같지가 않다는것이죠...
게다가...
그놈이 남기고 간 염증은...
어떤이들이 흔히 말하는 삶의 유일한 낙(樂)인 먹는 낙(樂)마져 빼앗

가버립니다...
염증이란놈이 친구놈을(크론)닮아서 꽤 고약하거든여...
음식물의 섭취를 방해하고...때때로는 세력을 넓힌답시고 장(腸)에
구멍을
뚫어 놓거든여...
참 고약한놈이죠??
이렇듯 우리 크론환우들은 어렵게 그놈과 친구가 되어가고있습니
다...
그런데 의원님...
그놈하고 친구가 되기 어렵다는걸 이젠 아실겁니다...
그래서 많은 힘이 필요합니다...
그 힘을 얻기위해서 잘 먹어야하는데..
저희들은 음식물의 섭취가 어려울때가 있답니다...
(염증이란놈이 세력을 확장할때 입니다...)
그래서 앞서서 말씀드렸던...굶는상태를 밥먹듯이 경험해보게되고
요...
그러면서 더 악화가되어서 수술로써 염증란놈과 절교하기도 합니
다...
하지만 그것은 임시방편에 불과한 미봉책입니다...
앞서서 말씀드린바처럼...수시로 아무때든 다시 찾아오거든요...
그런 상태까지 가기전에 힘을내서 세력확장을 막아야하고요...
음식물의 섭취가어려운 저희들은 그힘을 얻기위해서 '에너젠'이라는
것을
식사대용으로 먹습니다..
에너젠은 쉽게 말씀드리자면...
일반사람들이 속이 안좋을때 죽을 먹는것과 같이...
저희 크론환우들이 상태가 안좋을때 먹는 것입니다...
그래서 입원을 하였을때는 보험적용을 받고서 저렴한 가격으로 조금
은 손쉽게
이용할수가 있습니다...
그런데 의원님...
사람일을 어떻게 사람이 알수있겠습니까...
그걸 안다면 사람이 아니겠져...
저희 크론인들은 하루하루의 컨디션이 다를수있습니다...
그래서 어느날 아침에 갑자기 아플수도있고...자기전에 갑자기 아플
수도
있습니다...그렇지만..그럴때마다 병원을 이용할수는 없지 않겠습니
까...
그래서 저희들은 평상시때도 에너젠이 많이 필요합니다...
갑자기 안좋을때는 하루에도 5봉지 정도를 먹고 버티기도 하거든
요...

그래서 이렇게 부탁드립니다...
에너젠을 입원하지 않고서도 보험적용을 받고 시중에서 조금은 저렴
하게
구입할수있게 도움을 주십시요...
물론 저희들의 부탁이 어려우실수도 있겠지만...과중한 업무속에서
신경써
주시기가 힘드시겠지만...
의원님의 가족분들이 편찮았을때를 생각하시면서...
조금만...조그만 신경을 써주십시요...
많은 분량을 다 읽어주심에 감사를 드리며...
저희들의 소망이 이루어질 그 날을 기다리겠습니다...
집안분들의 두루 평안을 빌며...하시는 일의 발전을 기원합니다...


twitter facebook me2day 요즘
수정 답변 삭제 목록보기
22,597개(1468/2260페이지)
자유게시판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공지 2019년 한해동안 주요 활동내용을 보고드립니다 사진 파일 의원실 2020.01.20 21007
7926 노무현 탄핵의 진실 - 청와대에 北의 스파이가 침투했다 지만원홈피독자 2004.04.07 65
7925 돌 김용옥을 내란 선동으로 고발함 문화일보독자 2004.04.07 62
7924 정동영은 써준 원고없이 말하는 수준이 안 되어 60대 70대 고려장을 말 지만원홈피독자 2004.04.07 66
7923 심지지자, 심빠, 한마디님 보세요~~ [2] 자업자득 2004.04.07 123
7922 "인사말" 페이지에서여~ 팬더 2004.04.07 75
7921 언제나 함께할 진정한 이웃....... 이재열 2004.04.06 63
7920 이재성님께 알립니다. 의원실 2004.04.06 82
7919 심재철의원님이 진정한 정치인이다 [3] 이재성 2004.04.06 104
7918 건강이 걱정됩니다. 이청산 2004.04.06 78
7917 제 생각은 다릅니다. [7] 민의 2004.04.06 102
글쓰기
처음페이지 이전 10 페이지   1461   1462   1463   1464   1465   1466   1467   1468   1469   1470   다음 10 페이지 마지막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