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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날 청문회 나오셨죠.
2001.12.31
김정희 | 조회 124
그때 제가 중학교1학년인가 그랬을 겁니다.
광주사건 청문회때 당시 서울대 총학생회장으로 청문회에 임하셨죠.
그때 하신 말씀 기억나세요.
어느 국회의원은 몰아붙이는 질문에 대해
심국회의원께서는 이런 말씀을 하셨습니다.
" 아기가 운다고 우리는 때리기만 하냐.. 배가 고파서 우는지 어디서
아파서 우는지 그것을 알아 보아야 하는것이 먼저가 아닌가.
운다고 무조건 때리기만 하면 그 아이는 울음을 그치는가.."
그 대답 저 얼마나 감명 깊게 들었는지 아직도 생생하게 기억합니다.
한때 아이들과 제가 팬이었거든요..

지금 보니 한나라당 이시더라고요.
제가 보수적이라 한나라당이면 괜히 싫거든요.
아니시죠?
제가 우려하는 그런일은 없지요?

적진에서 열심히 우리의 목소리가 되어주세요.

항상 처음과 같은 마음이면 모든것이 변하지 않는것 같아요.
사람이 살다보면 이런 저런 욕심히 생기거든요.
이런 욕심히 생기실때 그때 하신 말씀 기억하실거지요..
" 무조건 때리는 것이 아닌 왜 우는지 살펴보겠다. " 라는

믿을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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