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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홍신을 투사로 착각하지 말라
2001.12.26
천리안 | 조회 110
번 호 : 125736 / 125943 등록일 : 2001년 12월 25일 12:26
등록자 : 성산태두 추 천 : 19 건 조 회 : 82

제 목 : 김홍신을 투사로 착각하지 말라


당론에 배치된 주장을 마치 소신있게 펼친 것처럼 김홍신을 박해받는
투사로 착각하지 말라.

다수의 주장은 횡포이고 단 한사람의 주장은 묵살된 용기이며 소신인
가? 김홍신은 결코 용기있어서도 아니었고 의약분업 문제에서 늘 당론
에 배치되는 입장을 보여 오면서 언론의 주목을 즐겨오던 자일 뿐이
다.

김홍신 그가 누구인가? 인간시장이란 소설로 유명세를 타서 민주당에
서 전국구로 국회에 진출하였다. 그의 15대 때의 의정활동이나 대국민
적 지명도 등을 감안 지역구 출마하더라도 당선이 무난하다 생각한 주
변인들이 보궐선거 때마다 그의 출마를 바랐지만 그는 결국 16대 때에
도 지역구 출마를 회피 연속 2회 전국구 의원이 된 사람이다.

용기와 소신이 있었다면 당당히 지역에 나가 심판을 받았겠지만 그는
단 1%의 패배 가능성도 피해가는 안전주의자였던 것이다. 그런데 지금
은 건보재정통합 주장이 마치 자신이 윤봉길이라도 되는 듯 착각하고
언론들이 일제히 한나라당의 재정통합반대 표결처리를 비판하고 나서
자 김홍신은 물만난 물고기처럼 자당 총재 비판에 열을 올리는 용기
(?)를 보이고 있는데 한마리의 미꾸라지를 보는 듯하다.

약자의 편을 동정하는 것이 우리들의 전통적 정서라지만 늘 당론을 반
대하면서 독불장군처럼 마치 민주당에서 파견나온 한나라당 국회의원
처럼 행동해 온 김홍신을 탄압받는 소신있는 국회의원으로 띄우기에
열 올리는 언론들과 그 분위기에 동화되어 무조전적인 비판을 날리는
네티즌들의 가벼움에 경탄을 금치 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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