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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제내역서라면
2001.12.04
성소민 | 조회 104
우선 몇가지를 짚고 넘어가고 싶습니다.

첫번째, 조제내역서가 따로 필요한 이유를 알 수 없습니다.

약사들은 의사선생님의 처방전대로 조제를 행하고 있으며 만일 그

처방전대로 조제를 행하지 않는 경우 (대체조제, 처방전변경등)는

그 사실을 처방전의 우측 하단부에 자세히 기록하도록 현행의 처방

전의 양식이 만들어져 있습니다. 따라서 조제내역서라는 새로운 양

식의 문서를 굳이 발행할 이유가 없다고 생각됩니다.

현행의 "법"대로 처방전을 2매 발행하시면 처방의 내용 뿐 아니라

조제를 행한 약사의 성명 및 약사의 조제내역이 함께 "환자보관용

처방전"에 기록되어, 환자분께서 충분한 정보를 얻으실 수 있다고

생각됩니다.

따라서 조제내역서의 발행을 주장하실 것이 아니라 현행법에 충실

하게 처방전을 2매 발행하시는 편이 더 바람직하다고 생각됩니다.


두번째, 개인정보의 유출및 가짜처방전 문제

처방전을 2매 발행시에 유출될 수 있는 개인정보가 조제내역서라고

해서 유출되지 않으리라는 법은 없습니다.

또한 처방전이 1매가 발행되던 2매가 발행되던 현행의 방식에서는

마음먹고 가짜처방전을 만들어내는 행위를 막을 수 있다고 생각되지

는 않습니다. 처방전을 쓰기 전에 카피만 하면 되는 문제이니까요.

그보다는 공인된 기관에서만 해독가능한 방식의 전자처방전 혹은 카

드형처방전 등을 주장하시는 편이 더욱 설득력이 있으리라 생각됩

니다.


세번째, 약화사고시의 책임소재 문제

처방전 하단에는 조제한 약국의 명칭과 약사의 이름 및 서명날인, 조

제일자, 투약일수 등이 상세히 기록됩니다. 처방전 대로 조제를 하지

않게 되는 대체조제, 처방변경은 물론이고 말입니다.

현행의 제도에서도 충분히 약화사고시의 책임을 물을 수 있다고 생각

이 됩니다. 굳이 조제내역서가 없이도 말입니다.

오히려 현행법에 규정된 처방전2매 발행이 지켜지지 않고 있기에 환자

분이 환자보관용의 처방전을 받아가시지 못하시므로 해서 일어나는

문제라면 모르겠습니다만 조제내역서 때문이라고 말씀하시는 것은 분

명히 오류라고 생각됩니다.


네번째, 모든 의사들이 처방전을 1매 발행?

제가 근무하고 있는 약국 근처의 의원에서는 분명히 처방전이 2매로

발행되고 있습니다. 의심이 나신다면 제 이메일로 메일을 주십시오

직접 방문하셔서 확인을 하실 수 있도록 해 드리겠습니다.


다섯번째, 대체조제/처방변경시의 팩스내용.

분명히 님께서 지적하신 문제가 실제로 일어나고 있다고 저도 익히

들어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저는 최근 같은 경우를 접했을때에

제가 받은 처방전에 그 내역을 상세히 기록한 후 그 처방전 자체를

해당병원에 팩스로 보내는 방법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이런 방법이면 님께서 지적하신 문제는 충분히 해결될 수 있다고 생

각됩니다.



혹시라도 의문나시는 점이 있으시다면 제 이메일로 질문주시기 바랍

니다. 서로 머리를 맞대고 의논을 나누다 보면 분명히 바람직한 의

약분업제도를 우리나라에서 실현시킬 수 있으리라고 생각합니다.


새내기 약사 성 소 민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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