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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박한 인간들아, 반성하고 회개하라! 		2001.11.30
저승 사자 | 조회 143
나는 모른다. 과천 룸살롱 얘기도 뇌물을 얼마를 갖다 바쳤는지.
하지만 분명한 사실 하나는 2000년 7월 1일 이후 직장노조에서
정근수당(통합전인가 불분명), 기본급의 10%, 1인당 10만원씩등등
수차례에 걸쳐 노조원들 호주머니 턴 것은 분명한 사실이다.
내가 직장노조원을 불러내어 '도대체 당신들은 투쟁 한번 안하고
왠 돈을 그렇게 많이 내느냐?'고 물어 보았을 정도지.
그냥 내라고 하니까 낸다고 하더구먼. 어느 누구도 반론 한 번
못한다더군. 이 얘기를 듣고 급조된 조직에 희미한 의식을 읽을
수 있었지. 내가 들은 과천 룸살롱 얘기를 해주어도 당연히 흥분할
줄 알았는데 그냥 체념하는 눈빛이었지/
내 솔직히 얘기하지. 사회보험 노조가 올 초 일인당 투쟁기금
50만원 갹출 이야기가 있었지. 지부장한테 그 얘기 듣고 당장 조합
원들이 반대했지. 그래서 신문 광고비등등으로 10만원 한 번만 냈지/
우리는 분명하고 투명하지. 대의원 대회 자료집을 보면 항상 사용
내역서가 공개되어 있지. 누구나 열람도 가능하고 언제나 볼수 있지/
이게 바로 민주노조가 아니겠어? 민주노총 소속 어떤 노동조합도
마찬가지라고 믿어 의심치 않지. 이게 바로 우리들이지./
길길이 미친개처럼 날뛰지 말고 차분히 반성하고 자신을 돌아보오.
초라한 자신을 발견하면 지금이라도 늦지 않았으니 다시 태어나.
근로자가 당신들을 위한 봉이 아니야. 돈놀이 대상은 당연히 아니지.
민주노총 소속 노동자들은 근로자가 아니고 자영업자요?
개,돼지처럼 깨갱거리다가 고깃등어리 한 줌 던져주면 덥석물고
꼬리 흔들지 말고.
정치인들한테 후원금인지 뇌물인지 안 줘도 돼. 차라리 그 돈 있으면
결식아동을 돕든지, 파고다 공원 할아버지 점심한끼 사주든지, 경로당
연탄을 한장 사주든지, 소년소녀 가장을 돕든지.........
정치하는 녀석들 점심 굶을까 걱정하지 말고.(에이 씨파~ㄹ)
하루를 살아도 천박하게 살진 말아야지.
제발 반성하고 회개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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