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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은 정신차려야 한다
2001.11.15
신경질 | 조회 182
건강보험 재정분리로 인한 노동자의 부담 증가는 한나라당의 책임이
다.


한나라당은 건강보험 재정을 분리하는 당론을 확정하였다. 우리는 여
러 차례에 걸쳐 건강보험 재정 통합의 장점과 재정 분리의 문제점을
지적한 바 있으나, 국회에서 다수당이 된 한나라당은 이런 지적을 무
시하고 건강보험 재정을 분리하는 결정을 하였다. 만약 한나라당이 국
민건강보험법을 개정하여 건강 보험 재정 통합을 무산시킨다면 이로
인한 국민 부담은 전적으로 한나라당의 책임이다.

재정이 분리되면 2002년 직장가입자의 보험료는 37.5% 가량 대폭 인상
이 불가피하다.

보건복지부는 내년 직장가입자의 보험료 인상률을 9-11% 정도로 잡고
있는데, 만약 2002년 재정통합이 이루어지지 않는다면 노동자의 보험
료율 인상은 37.5% 정도에 달할 것이다. 지역가입자에 대해서는 국고
가 지원되어 재정이 흑자로 돌아서지만 직장가입자의 경우에는 재정
이 계속 적자상태에 있을 것이기 때문이다. 재정이 통합되면 직장가입
자는 지역가입자의 남는 재정을 '함께' 사용해서 보험료 부담을 줄일
수 있지만 재정이 분리되면 이것이 불가능하게 된다.

재정 분리와 건강보험 재정위기 극복은 아무런 상관이 없다.

재정은 분리한다고 건강보험 재정 위기 극복에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
는다. 이는 통합이 재정위기의 원인이 아니라 높은 수가인상과 낭비
적 의료제도가 재정위기의 원인이기 때문이다. 오히려 재정분리 시도
로 인해 새로운 사회적 분열이 생길 것이며 이는 건강보험 재정 위기
극복을 위한 국민적 노력을 방해할 것이다.

건강보험 재정 분리를 주장하려면 조세도 분리해야 할 것이다.

자영자의 소득파악 미비로 인해 건강보험 재정을 통합하는 것은 문제
이고, 건강보험 재정보다 10배도 넘는 조세는 통합해서 사용하는 데
대해서는 아무런 문제제기를 하지 않는 것은 모순이다. 자영자의 소득
파악이 제대로 되지 않아서 직장가입자는 조세 부담에서 건강보험 재
정의 10배 이상의 손해를 보고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재정분리 주장
을 하기 이전에 자영자의 소득파악을 하기 위한 노력을 하는 것이 우
선이다.

재정 통합이 사회적 연대성 확보와 건강보험의 효율성 증대를 위해
더 바람직하다.

매년 직장가입자의 19% 정도가 지역가입자로 전환되며, 대부분의 직장
가입자가 은퇴 이후에는 지역가입자로 전환된다. 따라서 전 생애간 위
험분산과 소득재분배의 관점에서 보면 재정을 통합하는 것이 자연스럽
다.
더구나 재정 분리는 건강보험 기구 분리로 이어질 것이며 이렇게 되
면 1,000여명의 인원이 더 필요하고 이는 관리운영비를 증가시켜 국
민 부담을 가중시키게 될 것이다.

한나라당의 재정분리 주장은 정략적이다. 이미 한나라당은 여러 차례
에 걸쳐 건강보험 통합에 찬성하였으며, 현재의 단계적 통합방안도 한
나라당의 전신인 신한국당이 제안한 것이기 때문이다.

우리는 건강보험의 재정을 분리하려는 어떤 기도에도 반대한다. 한나
라당이 재정 분리를 강행한다면 이로 인한 책임은 전적으로 한나라당
의 몫임을 다시 한번 경고한다.


2001년 11월 8일

건 강 연 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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