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보험 재정파탄의 원인을 알아야 대책이 나온다 | 2001.11.0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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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재철 | 조회 153 | ||
건강보험의 파탄 원인에 대해서 두가지 견해가 대립하고 있습니다. 하나는 의약분업과 재정통합이 주원인이라는 견해이고 다른 하나는 수가인상과 부당청구라는 견해입니다. 저는 의약분업과 재정통합이 주원인이라고 분석하고 있습니다. 수가인상 때문에 지출이 는 것도 분명히 재정에 영향을 미쳤습니다. 그러나 수가 인상이 왜 생겼습니까? 결국은 분업에서 촉발된 것이므 로 저는 재정파탄의 근본원인을 분업으로 보는 것입니다. 그리고 여기에 덧붙여 통합에 따른 도덕적 해이가 적자의 문화적 바탕 이었는데, 바로 '어차피 내 돈이 아닌데 뭐하러 아등바등 묙먹으면서 돈 받으러 신경쓰느냐(수입 관련)면서 내 돈도 아닌데 뭐하러 절약하 느냐 인심이나 쓰자(지출 관련) 했던 것입니다. 부당청구는 물론 있지 만 재정적자 규모에 비하면 새발의 피입니다. 의약분업으로 병원이든 약국이든 한 곳만 가면 되던 것이(one-stop system) 이제는 두 곳 다 가야 하는 것(two-stop system)이므로 돈은 당연히 더 들 수 밖에 없게 되어 있습니다. 여기에다 통합으로 인 해 '내 돈'이라는 생각이 없어지게 됐으니 망가지게 된 것이지요. 수가인상 너무 많이 했고 지출을 늘렸습니다. 바로 분업때문에 수가인 상한 겁니다. 괜히 인상했습니까?(맨 처음 약가 30% 인하하면서 시작 된 이후 계속 재정 땜질 때문에 수가인상이 계속되었습니다.) 제발 근 본을 보시기 바랍니다. 그래야 근본 처방이 나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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