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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정말 억울합니다 - 진짜 자영업자
2001.08.21
진짜 억울한 이 | 조회 241
죄송하지만 제글 직전 4-5분의 글은 설득력이 없군요.
왜냐하면, 저같은 진짜 피해자의 눈으로 볼때
다 사이비입니다. 비판을 위한 비판만 나열하군요.
제 이야기를 한번 해볼까요?

작년부터 정말 경기가 않좋습니다.
직원 5명데리고 소규모 자영업을 하고있는데
장사가 되던 안되든 제가 짊어진 부담을 말해볼까요?

국민연금, 의료보험, 고용보험, 산재보험, 부과세, 종합소득세,

징글 징글한 세금낼때면 정말 이갈리게 이 정권이
싫습니다.
국민연금, 의료보험 일개월만 연체하면 직원들 집으로
편지가 날라가요 "귀하의 고용주가 지금 귀하의보험료를
연체중이다. 귀하가 피해입을수 있다."
그러면 당장 다음날로 직원들의 눈초리가 달라집니다.
집에서는 "자기 자식에게 그런 몹쓸직장 당장 때려치우라고
하고, 직원들은 혹시 자기에게 손해가 생기지 않을까
회사 곳간 살리피기 정신없죠".
그러면 정말 직원들에게 피해가 올까요?

어림없습니다.
이나라에서는 회사가 파산해도 국민연금, 의료보험, 세금은
내야합니다.
절대 세금을 피할수 없죠.

저는 분노합니다.
이렇게 국민부담을 크게 만든, 방만하게 경영한 공단의 낙하산
부대. 또 말만 노동조합이지 감시기능을 커녕 같이 부스러기
집어먹기에 바쁜 노동조합 임원님들, 공단 직원
또 부실한 정책을 남미식 포플리즘식으로 밀어붙친 이 나라
정권, 위정자들.

로마말기에 세금에 휘청거린 국민들의 분노의 시선에 못지않습니다.
고약한 세리가 따로 없습니다.

심의원님,
부디 이 엉망진창이 나라의 부실 연금정책을 바로잡아 주십시오.
정말 못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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