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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藥典 WHO서 공인안해…의약품수출등 타격
2001.08.22
이성훈 | 조회 152
국내 의약품 불량품 대접


‘약(藥)의 헌법’격인‘대한 약전(藥典)’이 세계보건기구(WHO)로부
터 국제공인을 받지 못해 우리나라가 국제사회에서 ‘약품 후진국’
대접을 받고 있고, 국제신뢰도 저하로의 약품 수출 등에도 불리한 것
으로 밝혀졌다.

정부는 지금까지 약전 문제에 대해 무관심과 무대책으로 일관했으며
이로 인해 미국연방항공청(FAA)으로부터 항공안전 2등급 평가를 받은
것과 유사한 국제 망신을 당하고 있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

파키스탄 인도네시아 리투아니아 등 우리나라보다 경제력과 의약수준
이 떨어지는 국가들도 WHO로부터 자국의 약전을 공인 받아 대비가 되
고 있다.

이 같은 사실은 식품의약품안정청이 국회 보건복지위 김홍신(金洪信ㆍ
한나라당) 의원에게 제출한 국감자료에서 밝혀졌다.

특히 지난해 9월 우수의약품 제조관리기준(GMP) 분야 한일 상호인정협
정(MRA)체결을 위한 양국 실무자회의에서 일본측이 소극적 태도를 보
인 것과 관련, 김 의원은 “우리 약전이 국제공인을 받지 못해 일본측
이 MRA로 인한 이익이 적다고 판단한 것 같다는 정부 관계자의 이야기
를 들었다”고 말했다.

식약청 자료에 따르면 미국은 약전 편찬을 위해 16개의 상설위원회에
34명의 전담인력을,중국은 16개 전문위원회에 45명의 연구원을 두고
있으나 우리나라는 전담기구는 물론 단 한 명의 전담 인력도 없이 한
시적으로 ‘약전편찬위원회’를구성해 5년마다 약전을 개정해 온 것으
로 드러났다.

정부 관계자는 “우리나라 약전이 국제공인을 받지 못해 의약품 수출
등에 장애를 초래할 수 있다”면서 “그러나 전담부서가 없어 이에 대
한 구체적인 실태조차 파악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라고 말했다.

김 의원은 “우리 약전이 국제적인 공인을 못 받는 것은 우리 약전에
의해 생산된 약품을 인정하지 않는다는 의미”라며 “무관심으로 일관
한 정부의 태도로 볼 때 우리나라가 WHO에서 파키스탄보다 낮은 의약
품 평가를 받는 것은 당연하다”고 말했다.

한국일보 이태희기자 taeheelee@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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