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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가 노동조합 대표이냐? - 정치거목 유진산
2001.08.20
동의합니다 | 조회 213
글 잘읽었습니다.
동의합니다. 어떤 조직에 장을 맡고있으면 성명하나 하나에
신중을 기해야하고 또 겸손해야 한다는 님의 의견에
동의합니다.
우리 함께 생각해볼만한 글이 읽어 올립니다.


3대 국회때부터 9대까지 내리 7선을 기록하면서 한국
야당정치사의 한페이지를 장식했던 거목 유진산.

정치말년, 박정희 정권에 대항해야했던 야당총재로서의
선명성 시비에 시달렸습니다.
선명 야당대신 중도우파 노선을 주장한 진산에 대해
박정권과 타협한다고 사쿠라란 비난이 거세게 일었다.
진산의 중도우파 노선을 못마땅하게 생각하고 있던
측근 비서는 세간의 비난 여론에 대해 자신도 어느정도
공감하고 있었던 터라 나름대로 진산에 대한 비난여론을
전하기 위해 그에게 어렵게 말을 꺼냈다.
저.. 선생님.
왜, 자네 무슨 할 말이 있나?
...예
"뭔데, 해봐라"
예. 저.. 지금 국민들이 선생님을 사쿠라라고 한답니다.
비서의 말이 끝나기가 무섭게 진산이 되물었다.
니가.... 국민대표를 만나고 왔냐!


강석진씨가 노동조합의 사무처장은 분명하겠지만
강선진씨가 노동조합 전체의 의견을 들어 대표성을
가지고 글을 올린것은 아니겠죠.
모두다 자신의 자리에 필요한 덕을 쌓으시고
남의 말 표현에 부적절함을 따지기 전에 자신의
말 표현의 문제가 많음을 반성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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