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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약 분업의 의미, 바보 아냐!		2001.08.09
권재봉 \| 조회 146 인쇄 스크랩
[의약 분업의 의미, 바보 아냐!] 원래 의약 분업은 할 필요가 없는 제도이다. 굳이 한다면 국민 선택 분업 정도가 적당할 것이다. 사람들이 알고 있는 선진국이라는 예를 한번 보자. 절대 다수의 나라에서는 국민 선택 분업의 형태를 취한다. 아래, 예를 보자. 미국 ; 의사가 약을 준다, 약제사가 의사 처방대로 약을 싼다. 수퍼에서 일반약을 판다. 캐나다 ; 의사가 약을 준다, 약제사가 의사 처방대로 약을 싼다. 수퍼에서 일반약을 판다. 일본 ; 의사가 약을 준다, 약제사가 의사 처방대로 약을 싼다. 대만 ; 의사가 약을 준다, 약제사가 의사 처방대로 약을 싼다. 싱카폴 ; 의사가 약을 준다, 약제사라는 제도 자체가 없다. 한국 ; 의사가 약을 주면 의료 행위의 일부가 아닌 '범법자'로 만들어 놓았다. 약장사가 약을 싸면서 엄청난 돈을 훔쳐 가고 있다. 쉽게 말을 하면 약장사가 약을 싼다면서 떼 부자가 되는 것이고 약장사가 약을 독점하는 형태가 된 것이다. 그러면서, 약장사들이 수퍼에서 일반약을 파는 것을 결사 반대한다. 이것이 바로 한국식 약장사만을 위한 의약 분업인 것이다. 또한, 작년에 정부, 약장사의 복지부, 가짜 시민 단체, 약장사들이 그리도 목소리 높여서 죽일 듯이 주창했던 의약 분업의 의미를 보자. 쉽게 말을 하면 의사가 도둑놈이기 때문에 의약 분업을 해야 한다라고 했다. 의사가 약을 주면 약으로 돈을 많이 남겨 먹을 우려가 있기 때문에 의약 분업을 해야 한다라는 것이다. 정히 이렇게 생각을 한다면 국가에서 약을 잔뜩 사다가 의사에게 약을 나누어 주면 될 것이다. 군대처럼 말이다. 아마도, 의약 분업 보다는 이렇게 하는 것이 훨씬 수월하고 돈 또 안들어 갈 것 같다. 아니, 좀 더 쉽게 말을 하면 의사에게 약을 뺏어다가 약장사에게 앵겨 주어야 한다라는 것이다. 이거 재밌지 않은가? 약장사에게 약을 앵겨 주어야 국민 건강이 좋아 진다니 먼다느니 하면서 약장사에게 약을 싸는 돈을 왕창 주어야 국민 건강이 좋아 진다느니 먼다느니 하는게 말이다. 물론, 많은 사람들이 그런가 보다 하고 멍하니 있다가 당했다. 그렇다면 한국의 국민들은 어떤가? '당했다' 이다. 아직도 당했다라고 생각이 안 드는 사람들은 어쩔 수가 없다. 돈 털리고 불편함을 무릅쓰겠다는 대는 더 이상의 약도 없을 것 같다. 그렇게나 의약 분업에 목을 맨다면 국민이 원하는 대로 약을 병원이나 의원에서 탈 것인지 약장사에게 가서 처방전대로 약을 싸 달라고 할 것인지를 국민들이 스스로 결정을 할 수 있게 해야 한다. 물론, 원하는 형태대로 국민들이 '돈'을 덜 또는 더 지불해야 할 것이다. 또 한가지가 더 있는대 그렇게나 의약 분업이 좋은 제도이라면 병원에 입원한 환자들도 약이나 주사를 맞을 때 마다 의사가 처방전을 발행하고 환자나 환자 보호자가 약장사의 약꾹에 가서 돈 잔뜩 주고 약을 싸서 가져오거나 돈 잔뜩 주고 주사를 들고 와야 하지 하지 않겟는가? 링게르도 포함해서 말이다. 더 심각한 병으로 입원한 환자들인대 말이다. 수술한 환자들도 마찬가지로 말이다. 그래야만이 의사가 약이나 주사를 입원한 환자에게 돈 벌려구 마구 주지 않을 것 아닌가? 이에 본인은 정부, 홍위병 시민 단체, 약장사의 복지부, 약장사들이 병원에 입원(수술 포함)하는 경우에 그렇게 좋다는 의약 분업을 시범적으로 시행해 볼 것을 권유해 보는 바이다. 당연히 찬성할 것으로 믿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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