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철도차량 지분매각,공장폐쇄 반대 범시민대책위 ..
20001년 8월 10일 의왕시청 대강당에서는
의왕시장,시의회의장,지역구 국회의원을 비롯한 40여개 제정당및 시
민 사회단체와 의왕시민 500여명이 모여
한국철도차량 지분매각,공장폐쇄 반대 범시민대책위 결성하였다.
이 자리에서 모든 참석자들은 한목소리로 의왕공장의 지분매각,공장폐
쇄 반대를 외치며 공장폐쇄를 막아내기 위하여 똘똘뭉쳐 끝까지 투쟁
할 것을 결의하며 다음과 같은 결의문을 채택하였다.
결 의 문
지난 40여 년 동안 의왕지역 경제의 핵심으로 의왕시민들과 함께 하
여온 한국철도차량 의왕공장의 지분 매각·공장폐쇄라는 청천벽력과
도 같은 소식은 우리의 가슴에 슬픔과 분노를 심어주고 있다.
1천6백여 노동자와 6천여 가족은 생활의 기반인 공장을 떠나 이제
어디로 가야하는가? 또한 공장의 폐쇄로 인한 의왕지역 경제의 붕괴
는 누가 책임 질 것인가?
그 동안 한국철도차량은 의왕시 중소상공인들의 상권에 중추적인 역
할을 해왔으며, 의왕시에 최고의 세금을 납부하는 지역경제의 핵으로
의왕시 재정의 튼튼한 밑받침이 되어왔다. 더구나 정부의 불합리한 구
조조정에도 불구하고 3년 동안의 인원감축의 고통을 감내하고 좋은 회
사를 만들겠다는 일념으로 성실히 피땀 흘려가며 열심히 노력한 끝에
드디어 2001년 경상수지 흑자경영을 달성하였으며, 조만간 매출 1조
를 바라보는 세계적인 기업으로 성장하고 있다. 참으로 소중한 의왕시
의 자랑거리이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현재 한국철도차량은 아무런 대
의명분도 없이 몇몇 재벌의 이권다툼을 위하여 지분매각과 함께 공장
폐쇄가 추진되고 있다. 생산의 담당자인 노동조합은 물론 40년이 넘
게 삶의 터전을 이루고 있는 지역주민들과는 단 한마디 협의도 없이
은밀하게 진행되고 있는 것이다.
이에 여기모인 의왕지역의 시민사회단체와 제 정당 및 시민들은 의
왕공장 1천 6백여 노동자와 그 가족 6천여 명의 생활의 터전을 무참
히 없애며, 생존을 위협하고 의왕시 경제의 붕괴와 균형적인 지역경
제 발전을 가로막는 한국철도차량 지분매각·공장폐쇄 반대에 뜻을 같
이 할 것임을 엄숙히 선언한다. 또한 한국철도차량 지분매각·공장폐
쇄 저지를 위하여 끝까지 흔들림 없이 투쟁할 것이며 이를 위해 우리
는 다음과 같이 결의와 요구를 밝힌다.
하나. 지역경제 붕괴시키는 한국철도차량 지분매각·공장폐쇄 결사 반
대한다.
하나. 노동자, 시민 다 죽이는 한국철도차량 공장폐쇄 결사 반대한다.
하나. 의왕시민 똘똘 뭉쳐 공장폐쇄 막아내고 지역경제 지켜내자.
하나. 한국철도차량과 주주사는 범시민대책위와 의왕공장유지 합의서
를 즉각 체결하라.
2001년 8월 10일
한국철도차량 의왕공장 지분매각·공장폐쇄 반대
범 시 민 대 책 위 원 회
안양.군포.의왕에 한국철도 차량의 사원들이 많이 살고 있습니다.
안상수 의원은 적극 나서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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