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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선 전의원을 부대변인으로 제발 올려주세요 		2001.07.15
안티추미애 | 조회 203
한나라당이 여성 부대변인 찾기에 발벗고 나섰다. 모두 17명으로 구성
된 대변인단에서 ‘홍일점’이었던 전재희(全在姬) 의원이 지난 5월
초 당직개편 때 제3정조위원장으로 자리를 옮기면서 공석이 된데다 민
주당 김현미(金賢美) 부대변인의 ‘입심’에 맞설 ‘대항마’의 필요
성을 절실히 느끼고 있기때문이다.
이에 따라 권철현(權哲賢) 대변인 등 핵심당직자들은 우선 언론계 출
신중 적임자 물색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한 당직자는 15일 “최근 S대 정외과 출신 30대 중반의 여성을 상대
로 영입을 타진중이나 본인이 꺼리고 있어 고민”이라고 털어놨다.

다른 당직자도 “여야가 언론 세무조사 문제로 첨예하게 대립하고 있
는 가운데여성 부대변인의 역할이 절실할 때가 적지 않다”면서 “일
부 명망있는 여성들을 상대로 막후접촉중이나 아직 가시적인 성과는
없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당일각에서는 과거 선대위 공동대변인을 지냈고, 현재 미
국에 체류중인 김영선(金映宣) 전 의원의 복귀설도 나돌고 있다.

한편 당수뇌부는 지난 5월 당직개편으로 김영춘(金榮春) 임태희(任太
熙) 부대변인이 사퇴함에 따라 후임 인선을 겸해 그간 역할 수행에 소
극적이었던 일부 부대변인을 ‘물갈이’하는 방안도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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