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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재봉 선생님께 다시 한번 여쭙겠습니다.
2001.07.02
성소민 | 조회 170
하이텔에서 제가 올린 답변글은 완벽하게 무시를 하시더군요.

최소한 올리신 글에는 책임을 지시는 것이 도리가 아닐지요?

다시 한번 여쭙습니다.

분명 일반 개설약사는 소매업자입니다. 약을 판다는 행위는

소매판매 행위임이 분명합니다.

그렇다고 약사가 약에 대해 아무것도 모른다고 말씀하시는 것은

논리의 비약이 너무 심하다고 생각하시지 않으시는지요?

약대에서 약에 대해서 배우는 4년이라는 기간이 권재봉님께는

아무것도 아닌 것으로 느껴지시나요?

약에 대해서 아무것도 모르는 사람이 의사의 처방 중 틀린 곳

을 찾아내어 정정을 요구할 수 있겠습니까?

게다가 툭하면 들고 나오시는 임의조제... 이것은 이미 의약분

업과 동시에 불법행위로 규정된 것입니다.

마치 모든 약사들이 불법만을 행하는 듯한 말씀은 매우 듣기 거북

합니다.. 정중한 사과를 요청드립니다.


그리고... 의약분업의 현실에서 가장 신뢰하고 의지해야할 의사와

약사의 관계를 의도적으로 더럽히려고 하심은 의사선생님으로서 해

서는 안되는 행위라고 생각합니다.

그렇게 생각치 않으시나요?

이번의 제 질문에도 아무런 대답 없이 그동안 하이텔에서 해오신

대로 혼자만의 독설을 계속하실 생각은 아니시겠지요?

권재봉님의 최소한의 양심이 아직도 살아있기를 바랍니다.

(옛기억에 말투가 약간 거칠었음을 사과드립니다.)


새내기 약사 성 소 민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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