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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봉이 보게나! 펀글일세!
2001.06.29
장동거이 | 조회 187
자네가 정녕 의사란 말인가

국민들이 잘 모른다고 그렇게 싸구려 언어로

자네 지식의 비천함을 드러내지 않았으면 하이..

아직도 의사들은 존경하고 우러러보는 국민들을 위해서도 말일세..

만약에 말일쎄

보험약가 358원의 동아제약의 가스터정 20밀리가 처방약으로 나왔다
고 치자,
(성분은 파모티딘으로 위산분비억제제라는 것을 자네도 알겠지?)

그런데 이약 때문에

만원이라는 상한선(만원까지는 본인부담금을 천원을 받는 것이 현행
식)을

넘었다면

국민의 의료비 부담절감/ 국가의 재정절감 차원에서

대웅제약에서 생산되는 파모티딘정을 대체하면 어떻겠나?

그건 고작 31원 밖에 안하거든..

358원짜리 하고 31원짜리 하고 가격을 비교할텐가?

아니면 동아제약보다 대웅제약약이 똥약이라고 선전할텐가?

자네나 나나 우리의 할일은 이처럼

똑같은 효능의 약을 동일한 수준의 부담으로 끌어내려야 하는 일이 아
닌지,,

물론 아무리 싼약이라도 바꾸어서는 안되는 약들이 있네..

그건 의사가 마누라나, 부모님께 썼더니

타회사 제품보다 월등한 효과를 보았다고 인정하는 경우에 해당되는
것처럼 말일

세.. 임상효과를 직접 경험했을 때 오는 약에 대한 신뢰감..

일반 국민들이 자기병을 최종적으로 고쳐준 의사를 명의라고 믿는 신
뢰감..

다 똑같은 것 아니겠나...

재봉이 제발 부탁인데 뒤집어진 눈 똑바로 뜨게나..

국민들이 모른다고 아무소리나 뒷받침없이 떠들지 않았으면 하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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