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뿐이 아니죠. | 2001.06.27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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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 | 조회 183 | ||
그 뿐 아니죠. 친척집에 놀러왔다가 아파도 그냥 그집 보험카드 들고 옵니다. 병원에서는 나이와 성별외에는 본인 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방법이 없 죠. 또 유학 가 있는 아들, 딸의 약을 타러 부모님이 대신 오는 경우도 있 습니다. 물론 유학가지 전까지 진료를 받았던 환자죠. 어쩌겠습니까? 외국에는 진료비가 너무 비싸다는데... 예전에는 이런 경우에도 처방전을 써 드렸지만, 요즘은 거절하고 있습 니다. 하도 허위진료라고 몰아부치니까요. 또 있습니다. 사망자에 대한 허위청구요? 사망한 분의 챠트를 접수시킨 후 몸이 불편하셔서 환자분은 못오셨다 며, 약을 처방해달라는데 우리가 그 분이 돌아가셨는지를 어떻게 알겠 습니까? 제발 비난을 하더라도 내막을 좀 아시고 비난을 하세요. 앞으로는 건강보험증에 사진을 부착시킨다니, 이런 경우는 많이 줄겠 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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