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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의원님 제 얘기좀 들어주세요..ㅜ.ㅜ | 2001.06.19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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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편현숙 | 조회 16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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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원님..처음인사올립니다.. 국가와 국민을 위해 노고가 많으십니다.. 저는99년10월에 백혈병으로 언니의 골수를 이식받고 지금은 항암제와 항생제 후유증으로 이런저런 고통을 겪으며 살아가고있습니다.. 이식만 하면 살수있을거란 희망을 갖고 집안 기둥까지 다 뽑아버리게 한 장본인으로서 건강하고 이상없이 살고있기는커녕 후유증으로 많은 고 통을 받고 있습니다..글리벡의 소식을 듣고 얼마나 기뻤는지 모릅니다.물론 이 미 이식한 저와는 인연이 없겠지만 더이상은 이 더러운 백혈병으로 인해 나같은 사람은 생겨나지 않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기에 이렇게 의원님께 간절한 글을 올려보는것입니 다.. 곧 시판은 된다고는 하지만 그약값이 상당합니다..돈없으면 죽어야한 다는 이 기가막힌 말은 마치 명언처럼 나돌고 있습니다.이래서 되겠습니까!! 이런 악날 한 말이 세상에 또 어디 있겠습니까?!.. 의원님.. 글리벡의 성능은 익히들으셔서 잘아시겠지만 기존 암환자들 이 받는 항암치료 와는 다르다고 들었습니다..원인세포만을 공격하여 서서히 암을 종식 시킨다는겁니다.. 하지만 이약을 몇년간 복용을 해야하고 오랫동안 싸워나가야하는데 그 약값이 보험적용이 안된다면 돈때문에 싸워보지도 못하고 포기해야 만 하는 환우들이 속출할것입니다. 의보적용만된다면 그래도 많은 부담을 줄일수있기때문에 새생명을 얻 을 수있는 희망은 더더욱 우리곁에 가까이 다가오게 되는것입니다.. 의원님..글리벡의보적용문제를 제기해주십시요..이런말씀 드리기 송구 스럽지만 의원님의 아들딸이 아니 가족이 백혈병에 걸렸다고 생각해 주시면 안되겠습니까.... 백혈병 환우들에게는 생사가 걸린문제입니 다.. 이렇게 간절히 호소합니다..글리벡 의보적용문제를 제기해주시고 해결 해주십시요.. 부족한 긴글 끝까지 읽어주셔서 대단히 감사합니다..."돈없으면죽어야 한다"는 이말이 명언(?)아닌명언으로 남지않게 도와주십시요... 건강하십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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