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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1년 안양 고입 문제
2000.12.18
최하나 | 조회 716
초선인데도 불구하시고 안양시를 위해서 언제나 힘써주시는 의원님의
노고에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안녕하십니까? 저는 군포시 소재의 곡란중학교 3학년에 재학중인 최하
나라고 합니다. 저는 이번에 과천고에 원서를 썼고 12월 14일 연합고
사를 봤습니다. 그리고 다음날, 합격자 발표란에는 제 이름이 없더군
여. 불합격이라는것을 생각하고 있었지만 막상 겪고 나니까 속상했습
니다. 그런데, 문제는 이후에 있습니다. 저처럼..떨어진 학생들이 갈
후기학교가 안양시에 없다는 것 입니다. 그리고, 후기학교는 시흥, 안
산등지에 있다고 담임선생님께서 말씀 하시더라구요. 그런데, 문제는
안양시에서 입시에 실패한 학생들이 어마어마하다는 것이지요.
700~800명 정도가 입시에 실패하였습니다. 특히, 명문고라 불리는 안
양고, 과천고는 각각 100명이상 초과가 되었고, 두 학교에서만 떨어
진 학생수가 200명이 넘습니다. 또한, 백영고, 동안고, 부흥고, 평촌
고, 성문고등등..안양시소재의 고등학교에서도 많은 학생들이 떨어졌
습니다. 40~80명 정도의 학생들이 각 학교에서 떨어졌으니까 많은 학
생들이 이번 입시에 실패한것입니다. 물론, 배짱지원한 학생들도 대다
수 있었을 것이고, 담임선생님과 싸워서 간 학생들도 그 중 있을것입
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학생들은 그 학교의 수준에 맞춰서 지원했기
때문에, 성적도 중상위권 학생들입니다. 안양고 같은경우, 이번입시
에 실패한 학생 100명은 모두 내신 190점 이상인 학생들입니다. 그런
데, 이 학생들이 안산이나 시흥, 비봉쪽으로 학교를 다닌다면 어떻겠
습니까?

이번 입시의 문제점중 한가지는 안양시 학생들만 지원한것이 아니라..
광명,시흥 등지의 학생들이 안양쪽 고등학교로 지원을 했다는 것 입니
다. 이때문에 안양에 있는 학생들이 피해를 보기도 했지만, 더 큰 원
인은 안양시 교육행정에 있습니다. 재작년부터 줄여진 학급인원, 작년
에는 46명에서 올해는 42명으로 또다시 4명이나 줄였습니다. 학교당
12학급, 안양시 학교 전체를 따진다면 어마어마한 학생수를 줄인것입
니다. 거기에 타지역 학생들까지 입시에 참여하였으니, 이번 입시는
정말로 치열했습니다.

내신 190점이 넘는 학생들도 떨어져서 갈피를 못잡고 있는 이 시점
에, 후기학교가 안양시에 없다는 점도 얼마나 서럽겠습니까? 많은 학
생들이 후기학교라도 가려고 애 많이 쓰는데, 다들 중학교에서는 반
1~5등 정도는 했던 아이들입니다. 그 아이들이 후기학교를 찾아 안산
으로 시흥으로 간다면, 이것은 안양시 자체에 좋지않은 영향을 끼치
게 될것입니다. 또한, 안산, 시흥, 비봉에 있는 학교들의 대학진학률
을 안양에 있는 고등학교들의 대학진학률과 비교한다면 많은 차이가
있습니다. 교통문제도 생길것이 분명합니다.

그런데, 제가 황당한 말을 들었습니다. 우리 안양시 학부모님들이 도
교육감님을 만나러 갔었다고 하는데, 200여명의 학부모님들이 추위에
떨면서 기다리셨지만 결국은 못만나셨다고 합니다. 물론 학부모님들께
서는 입시에 대해 면담하러 가셨겠지만, 결과는 한반에 정원 한명씩
늘리는것 밖에 되지 않았습니다. 그것도 안양에 있는 열개 학교만 말
입니다. 그런데, 분당에 있는 고등학교 얘기를 들어보니까 정말 황당
하더군요. 분당에서는 떨어질 학생들을 위해 미리 후기학교 3개교 4학
급을 마련해놨다고 하더군요. 똑같은 경기도인데, 분당은 후기학교가
있고, 안양은 후기학교가 없는것이죠?
후기에 대한 사항은 경기도 교육청에서 관리한다고 들었는데, 어떻게
된건지 잘 모르겠군요. 왜 안양이 이래야 되는지...

많은 학부모님들과 입시에 실패한 안양시 700~800명의 학생들은 시험
이 끝난 오늘도 후기 학교를 준비하기 위해 열심히 알아보고있는중입
니다. 그러나, 후기 학교도 700~800명을 다 수용할수가 없는 실정이구
요. 오늘두 이 많은 사람들이 힘을 쓰면서 좋은 대책을 세우려고 노력
하시는데, 헛것이 되지 않았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의원님께서 안양지역 불합격자 문제를 해결해 주십시오. 도내 명문고
인 안양고등학교 입시에 탈락한 아이들은 안산이나 시흥으로 가느니
차라리 검정고시나 재수를 하겠다고 합니다. 고입이 대학입시도 아니
고 어떻게 이런 일이 발생할 수 있습니까? 저희 어린 마음이 고입과
같은 문제로 인해 세상과 담을 쌓고 살지 않도록 도와주십시오. 부탁
드립니다.

이번 문제, 각 고등학교 정원을 늘리면 해결 될 문제 입니다. 제가 알
기로는 이번 중학교 3학년 학생들 인원수가 전년도 중 3인원보다 많다
고 합니다. 과천고등학교의 경우는 교실이 작다는 이유로 작년 입시
때 부터 각 반 42명, 총 504명으로 인원을 대폭 줄였습니다. 그 외에
도 안양 내 고등학교들이 정원을 줄여왔기 때문에 이런 일이 발생한
것 입니다.

물론, 경기도 교육청에서 인원 조정문제가 힘들겠지요. 하지만 이 문
제는 꼭 해결해야 할 문제 입니다. 현재 경기도 교육청 홈페이지는 이
러한 문제를 예상이라도 했다는 듯이 홈페이지 민원실 부분을 폐쇄 시
켜 놓았더군요
안양시를 대표하는 의원님의 관심과 적극적인 협조 부탁드립니다.

혹시나, 감정에 치우친 내용이 있다면 너그러히 이해해주시고 글 읽어
주시기 바랍니다. 여기까지 읽어주셔서 대단히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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